손으로 만든 모든 것을 한 공간에서 만나볼 수 있었던 ‘제6회 핸드메이드코리아 섬머’가 ‘오리지널이 지닌 힘’을 과시하며 막을 내렸다.

지난 2011년 국내 최초의 핸드메이드 페어로 시작했던 ‘핸드메이드코리아페어’는 다양한 전시 컨텐츠와 유통사업 전개를 통해 국내 핸드메이드 문화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잡기 위해 차별화를 시도했고, 이번에 열린 ‘제6회 핸드메이드코리아 섬머’는 그 첫 번째 무대였다. 

이번 전시회 현장은 5가지의 관구성과 섹션별 구성을 통해 관람객 편의성을 배려한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해 깊이 있게 관람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던 라이프관은 홈 퍼니싱, 인테리어, 패션, 쥬얼리등으로 세분화 되어 있었다.

DIY부자재관은 물론 건강하고 신선한 핸드메이드 푸드를 선보였던 푸드존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11가지의 체험형 컨텐츠로 구성된 체험존 역시 큰 인기를 끌었다.

전시회 속의 전시회도 많은 관심을 끌었다. 남이섬의 신화, 상상공화국의 강우현은 제주도 자연환경에서 받은 영감을 라이프스타일에 녹이면서 ‘원소스멀티유즈’란 무엇인가를 보여주었고, 소주 “처음처럼”의 캘리그라피스트 최루시아는 오랜 시간 교류해온 인도네시아, 일본, 홍콩 등 해외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을 통해 퍼포먼스를 선보였으며 재봉틀 아티스트 정민기는 라이브 페인팅 부스에서 재봉틀을 통해 실시간으로 아트워크를 선보이며 관람객과 교감을 나누었다. 

이번 전시회 현장을 통해 시도된 세계적인 거장, 아티스트들과의 협업도 호평을 받았다. 독일의 세계적인 연출기획자 ‘아힘 프라이어’를 비롯하여, 왕실공예 무형문화재 곽홍찬 명인, 서울시 수제화 명인1호 유흥식 명장, 살림 아티스트 효재, 국내외 귀빈행사의 플라워 장식을 도맡았던 제인케이 곽영미, 한복의 미를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 옷짖는 원의 김지원 등 국내외 정상급 아티스트들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 것이다. 

또한 수제 커스텀바이크 ‘지미 챠퍼스’, 광북동 꽃 할배로 유명한 마스터 테일러 여용기의 비스포크 수트 ‘에레디토’, 남성 수제화 ‘에이비 스튜디오’ 등에서는 그 동안 만나보기 힘들었던 남성적인 핸드메이드를 선 보여 남성 관람객의 큰 관심을 받았다. 

핸드메이드코리아는 이번 전시회의 영광을 겨울에도 다시 한 번 재현하기 위해 ‘핸드메이드코리아 윈터’를 진행할 예정이다.

12월 15일부터 18일까지 SETEC에서 열릴 예정인 ‘핸드메이드코리아 윈터’는 핸드메이드의 특징인 손수 만든 정성을 부각하여, 소중한 사람에게 마음을 담아 선물하는 기프트전의 성격을 띄게될 전망이다.

핸드메이드코리아 관계자는 “국내 최초에서 최대 규모로 성장한 핸드메이드코리아에 보내주시는 성원과 관심에 감사드리며, 겨울에도 남다른 전시구성을 통해 핸드메이드 페어 오리지널의 명성을 공고히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핸드메이드 코리아에서는 ‘제6회 핸드메이드코리아 섬머’ 성료를 기념해 후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활동하고 있는 카페 및 블로그에 방문후기를 남기거나 홈페이지 이벤트 게시판에 URL로 댓글을 달면 된다. 8월 16일 우수 리뷰어를 선정해 밤의문차 2Pack(10명), 아띠 마우스패드와 에코백(10명), 핸드메이드 코리아 윈터 초대권(50명)을 증정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