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면, 실제 “차”와 관련된 일을 하는 사람들이 모여 모형자동차인 “RC”를 즐기는 팀 탑모터스(Team Top Motors)의 분위기는 과연 어떨까?

 

 

 

실제 차량에 관련된 업무를 생업으로 하고 있으며, RC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순수하게 취미를 즐기기 위해 모인 팀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현재 13명 정도의 회원이 꾸준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같은 업계에 몸을 담고 있다고는 해도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사람들이 오랜 시간을 함께 있다 보니 트러블이 없을 수는 없습니다. 서로서로 양보하고 둥글둥글 둥글게 지내려고 노력하는 편이지요. 하지만 좋은 점이 더 많아요. 동종업계의 지인들과 함께 취미생활을 즐기다 보니 전문적인 부분에 대한 도움을 얻기가 용이한 편입니다.
일례로 저희 팀이 사용하는 무전기만 해도 차량에 관련된 일을 하는 사람들이 모인 팀이니 차량 용품이나 액세서리 등을 비교적 쉽고 저렴하게 구입하는 편이고 그에 대한 전문지식도 풍부한 편이라 별다른 무리없이 편하게 사용하기 시작했으니까요.

아시다시피 저희는 대부분의 시합 시 무전기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엔진 대회는 수 많은 엔진 차량이 한 꺼 번에 주행을 해 서로 간 대화가 들리지 않아 마샬과의 의견 교환이 어려운 편입니다. 이런 경우 무전기의 도움을 아주 많이 받게 되지요.

 

 

 

1/8 엔진 버기 MP9이 주력 차종이라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전동투어링, 전동오프로드 1/10, 엔진투어링 빼고 다 다루고 있어요. 하지만, 지금은 거의 엔진버기에 올인하고 있군요.

 

▶ 탑모터스의 이름으로 대회에 자주 출전하는 편인가요?

 

우리 팀은 월 1회 공식주행을 하며 팀 모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월 1회 꾸준히 대회에 출전하고 있는 편입니다. 따라서 한 달에 2번은 꼭 모이게 되고, 정기 주행과 대회 출전은 꾸준히 하고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또한 대회에 출전할 때마다 뒤풀이 즉, 단합대회를 합니다. 팀 사무실에 모여서 대회 출전에 따른 짐을 내려놓고, 함께 식사를 하며 그 날 주행에 대한 품평회를 하고, 그 동안 섭섭한 일들이 있었다면 그 자리에서 모두 풀어버리고는 합니다. 그래서 큰 트러블이 없는지도 모르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탑모터스 만의 장점이 있다거나 자랑할 만한 점이 있다면 말씀 해 주세요.

탑모터스의 원동력은 팀워크입니다. 우리 회원들은 모두 “우리는 탑이다”라고 말하고 싶어합니다. 실력과 매너 모든 면에서 최고가 되고 싶다는 마음을 회원 모두가 지니고 있어요. 그래서 그렇게 마음 먹은 대로 행하기 위해 끊임없이 서로를 격려하며 노력합니다. 또한 팀원이 많지 않은 소수 정예의 팀이기에 뭉쳐지지 않으면 어떤 것도 이룰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팀워크가 강합니다.

 

또 하나 알씨를 오래 즐기다 보니 경험에 대한 노하우가 많이 쌓이게 되는 데 이 노하우를 서로 전달하고 공유하기 위해서도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래야 우리 팀원들이 모두 함께 즐길 수 있을 테니까요. 이렇게 서로 함께 웃으면서 대회에 임하고 새로운 것은 항상 같이 보고 배워 나가는 것이 진정한 팀이라 말할 수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