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싱 드라이버의 필수 참여 교육인 2018 드라이버 교육 일정이 발표되었다. (사)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 손관수 협회장)가 공인 대회 참가 자격증인 드라이버 라이선스 신규 취득자를 위한 연간 교육 일정을 발표한 것. 

올해는 3월10일(토) 오후 1시에 서울 용산역 회의실에서 열리는 1회 교육을 시작으로 3월 서울과 부산에서 2회, 4월 광주광역시 KTX역, 5월 서울 용산역, 6월(장소 미정) 등 상반기에만 전국 각지에서 5회의 교육이 실시될 예정이다. 

드라이버 라이선스 취득 희망자는 발표된 5회의 일정 중 지역 및 시간에 적합한 교육을 골라 한 차례만 참여하면 된다. 협회 관계자는 교육 참가자의 교통 편의를 감안, KTX 역에서 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KARA는 필요시 하반기에도 1~2회의 추가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장소와 일시는 추후 발표된다. 

협회의 신규 드라이버 교육은 자동차경주에 참가하려는 입문자 전원을 대상으로 한다. 모터스포츠의 규정 등 기본 정보, 경기에서 지켜야 할 안전수칙, 기록 단축 등 경기력을 높이기 위한 방법 등 레이싱 드라이버가 되기 위한 필수 요소들을 3~4시간에 걸친 강의에서 교육받을 수 있다. 

국제자동차연맹(FIA)의 트레이너 육성 프로그램을 거친 국내 강사진이 참여해 교육의 질도 예년보다 높아진다. 

운전면허증 소지자면 누구나 이 강의에 참가해 인증된 드라이버 라이선스를 취득할 수 있다. 교육비는 무료다. 

한편, 발표된 교육 일정과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라이선스 등급 승급 희망자들을 위한 드라이버 재교육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현재 C등급 이상 라이선스 소지자가 다음 단계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이 교육을 반드시 한 차례 이수해야 한다. 협회는 지난해부터 경기 실적뿐 아니라 의무 재교육 이수자에 한해서만 승급 기회를 주는 등 라이선스 발급 기준을 강화해 왔다. 

신규 및 승급교육 희망자는 KARA 공식 홈페이지(kara.or.kr)나 전용 URL(https://goo.gl/YE12Ji)로 접속해 간단한 신청 양식에 기입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