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 중에 가장 먼저 피는 것으로 알려진 산수유꽃이 절정에 이르는 오는 3월 21일부터 29일까지 9일 간 반곡마을을 비롯한 지리산온천관광지와 산수유사랑공원 일원에서 '영원한 사랑을 찾아서'란 주제로 '구례산수유꽃축제'가 개최된다.
반곡마을은 남도 구례에 위치하고 있으며 관광공사가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로 선정한 곳으로 산수유꽃으로 유명한 마을이다.
봄꽃 중에 가장 먼저 피는 것으로 알려진 산수유꽃은 3월이 되면 노랑 꽃망울을 터뜨리는데 지리산자락의 마을들을 온통 노란색으로 뒤덮어 버린다. 시냇가와 논•밭두렁, 마을안길 할 것 없이 모두 샛노란 색으로 물들이며 상춘객을 유혹할 예정이다.
산수유 시목지에서 풍년기원제를 시작으로 개막식과 힐링가든 음악회, 꽃밭 작은 음악회 등 문화공연과 산수유 카페테리아, 산수유차 달이기, 산수유 압화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구례 산수유꽃축제에는 꽃만 있는 것은 아니라 이야기와 힐링이 함께한다. 산수유 꽃담 길을 따라 시화전을 감상하고 걷다 지치면 우리나라 최고 수준의 수질을 자랑하는 게르마늄온천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지난해 개장한 지리산나들이장터에서는 지역 농민들이 생산한 로컬푸드를 직접 구매할 수 있고 인터넷 주문도 가능하다.
축제장과 가까운 주변에 볼거리도 풍성하다. 한국 제일의 문화사찰 화엄사와 국가명승으로 지정된 오산 사성암, 고택 운조루, 대한민국 최초로 개관한 압화전시관, 섬진강 어류생태관, 예술인마을 등을 함께 둘러볼 수 있다. 모두 20분 이내의 거리이다.
서기동 군수는 "구례 산수유농업이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된 이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축제여서 더욱 의미가 깊다. 올 해도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편의시설과 교통대책 등을 서둘러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구례군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 역시 "스마트폰을 이용한 산수유꽃 보물찾기와 산수유 포토제닉, 러브레터 등 주제프로그램을 크게 강화했다. 특히 산수유나무 임대분양은 가을에 열매체험 기회까지 얻을 수 있어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