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월 12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백사장에서 '제27회 북극곰 수영축제'가 열린다. 추운 겨울, 차가운 바다에 뛰어들어 한 해의 건강을 기원하는 북극곰 수영축제는 경쟁보다 모두 함께 즐기고 서로 격려, 응원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88올림픽 개최를 기념하기 위해 처음 시작 된 이 축제는 지난 2011년 BBC가 선정한 세계 10대 이색 겨울스포츠로 뽑히기도 하는 등 대한민국의 겨울철 이색 스포츠로 자리잡았다.
일반 시민은 물론 주한 외국인과 관광객도 참여가 가능하다. 오전 9시 시작, 오전 11시 30분에 입수를 하게 된다. 12일 오전에는 참가 신청을 마친 내외국인 2,600여 명이 차가운 겨울 바다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단체 참가자는 218개 팀 1,850명이다.
북극곰 수영축제 현장에는 메인 행사인 수영대회는 물론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될 예정이다.
오전 9시부터 진행될 사전 행사에는 큰 공을 머리 위로 전달한 후 다시 굴려서 돌아오는 '한마음 큰 공 릴레이', 북극곰과 팔씨름•가위바위보 등을 대결하는 '도전! 북극곰과 대결미션'과 '민속놀이 체험' '꼬리잡기 서바이벌' 등이 준비되어 있으며, 이 외에도 보디•페이스페인팅 체험, 북극곰 인증 배지 만들기, 북극마을 포토존 등 여러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11시부터는 입수를 위한 몸풀기가 시작된다. 일반적인 몸풀기 체조 대신 시대별 인기를 끌었던 가요•팝송을 리믹스 해 보다 즐겁게 입수를 준비할 예정이며, 수영대회는 백사장을 10m 달려 바닷물에 뛰어든 후 먼저 80m를 헤엄쳐 도착하는 사람이 우승하는 방식이다. 대회 참가자를 위해 '바다 위 보물찾기' 이벤트도 마련하는데, 바다에 미리 뿌려놓은 탱탱볼을 건져 운영부스로 가져오는 참가자는 경품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