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서운 추위가 한풀 꺾이고 봄이 한 발짝 다가오자 본격적으로 마라톤대회 소식이 들려온다. 우선 오는 21일 약 2천 여명의 선수가 함께하는 '응답하라 사천 제3회 신춘마라톤대회'가 경남 사천에서 개최된다. 또한 매화의 개화에 맞춰 개최되는 ‘제8회 섬진강 꽃길 마라톤대회’도 내달 6일 개최될 예정이다.
▶ 경남 사천시, 오는 21일 '응답하라 사천 제3회 신춘마라톤대회' 개최
오는 21일 경남 사천시 초전공원에서 사천시체육회와 (주)스포테인이 공동 주최하고 신춘마라톤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응답하라 사천! 제3회 신춘마라톤대회'가 개최된다.
2천여 명의 참가자들이 초전공원을 출발해 사천만 해안도로-종포마을-대포마을-송포동 우리장례식장을 반환점으로 돌아오는 환상의 코스를 달리게 되는 이번 대회는 , 30㎞, 하프, 15㎞, 10㎞, 5㎞ 구분 실시하게 된다.
마라톤대회에 대한 문의는 신춘마라톤조직위원회(02-723-1666) 또는 대회 공식 홈페이지(
www.4000run.com)에서 가능하다.
▶ 경남 하동군, 내달 6일 ‘제8회 섬진강 꽃길 마라톤대회’ 개최
내달 6일 여수MBC와 MBC경남이 공동 주최 및 주관하는 ‘8회 섬진강 꽃길 마라톤 대회’가 하동공설운동장과 섬진강변 일원에서 개최된다.
섬진강 꽃길 마라톤 대회는 영호남 화합을 위해 매년 3월 매화 개화시기에 맞춰 섬진강을 사이에 둔 전남 광양시와 경남 하동군에서 해마다 번갈아 개최되고 있으며, 이번 하동 대회는 풀코스, 하프코스, 10㎞, 5㎞ 등 4개 코스에서 치러진다.
풀코스는 오전 9시 30분 하동공설운동장을 출발해 섬진강변의 19번 국도를 달려 섬진강 물줄기와 남해바다가 만나는 갈사만을 거쳐 하동화력발전소 인근에서 반환하는 왕복코스로 짜였다. 이 코스는 강변과 해변을 함께 경유하는 국내 유일 코스로 달리는 동안 푸른 섬진강 물줄기와 고운 모래, 아름다운 남해바다의 어촌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하프코스는 역시 운동장을 출발해 19번 국도를 따라 고전면 전도리 섬진강항공 인근에서 되돌아오는 왕복코스이며 10㎞는 하동읍 목도리 문도마을 입구, 5㎞는 하동읍 신기리 재첩특화마을에서 반환하는 코스이다.
대회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MBC섬진강꽃길마라톤대회 홈페이지(
www.ysmbcrun.com)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참가자 편의를 위해 서울, 부산, 대전, 대구, 수원, 천안, 전주, 구미, 김해, 창원(마산), 진주, 광주 등 주요 도시에서 대회장을 연결하는 셔틀버스가 운행될 예정이다.
마라톤대회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하동군 체육시설사업소(055-880-2062∼5)나 대회 사무국(061-921-9901)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