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전령사 매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나는 광양에서 19번째 매화축제가 펼쳐진다. 3월 18일부터 27일까지 열흘 동안 '제19회 광양매화축제'가 열리는 것.
2016 광양매화축제는 많은 것이 달라진다. 순수하게 꽃구경을 위해 방문한 상춘객을 위한 교통지도, 화장실 등 편의시설 확충과 안내서비스에 주력하고 공연은 광양읍, 중마동 등 도심권에 분산 개최될 예정이다.
우선 개막일 오후 2시, 영호남 화합의 상징인 남도대교에서 섬진강을 끼고 있는 구례군과 하동군, 광양시 3개 시•군 주민 400여 명이 함께 참여하는 '용지 큰줄다리기' 영호남 화합행사가 축제 개막 행사로 펼쳐진다.
그리고 매화마을 부대행사로 마을 전설을 담은 예쁜 벽화와 공원으로 단장한 두꺼비광장에서는 통기타 라이브, 7080공연, 전자바이올린, 오카리나 연주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자연과 잘 어우러진 풍경 속에 핀 예쁜 매화를 감상할 수 있는 '매화 힐링코스'와 지역주민이 직접 판매하는 '농특산품 직거래 장터', '특산품 판매점', '향토 음식점'도 만나볼 수 있다.
광양읍 문예회관과 축구전용구장에서는 신춘음악회, 남해성판소리경연대회, MBC 가요베스트가 개최되고, 중마동 시 야외공연장에서는 광양만권(광양, 순천, 여수) 시립예술단의 클래식하고 격조 높은 공연을 따스한 봄 햇살을 맞으며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진월면 망덕포구에서는 주민들이 운영하는 망덕포구 강변 카페와 망덕포구 자체를 배경으로 라이브로 진행되는 망덕포구 거리공연과 전어잡이 소리 시연을 볼 수 있다.
그 동안 문제점으로 제기되어 오던 부분도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특히 매년 반복되고 있는 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축제기간 중 주말 4일은 중마터미널-진월면 망덕포구-축제장을 운행하는 셔틀버스를 1일 6회 운영한다.
축제장의 특수한 지리적 여건 때문에 겪고 있는 주차난을 해결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주차장 유료화를 꼼꼼히 점검했다. 주말 4일간 매화주차장은 유료로 운영하며 요금은 대형버스는 1만 원, 중ㆍ소형 차량은 3만 원으로 이용료 금액만큼 쿠폰이 지급된다. 쿠폰은 축제장 내 지정된 음식점이나 특산품 구입에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남은 기간 동안 주차장 확보에 노력하고 불법노점상 단속, 환경정비, 화장실 관리 등을 통해 쾌적하고 질서정연한 축제환경을 조성할 계획이고, 축제 홈페이지를 정비하여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방문객의 안전을 위해 안전관리계획 심의와 현장점검도 하나하나 세심하게 실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