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6일부터 24일까지 서울시 광진구에 위치하고 있는 복합문화공간 토이리퍼블릭(TOYREPUBLIC)에서 작은 화분 속 다육 식물의 원형이미지를 데이터화 시켜 여러 단계를 거치면서 재생산되는 과정을 각각의 단계마다 표현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비수학적 식물’ 전시회가 열린다.

 

이번 전시회 현장에서는 판화의 전통적인 기법에서 더 나아가 3D효과를 더해 다양한 방향으로 새로운 판화의 길을 열어가고 있는 박상아 작가의 다양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자유롭게 번져 있는듯 하지만 일정한 규칙을 가지고 있는, 일정한 알고리즘을 가지고 있는 듯 하지만 이론에 맞지않게 성장하는 식물들처럼, 작가는 자연물을 소재로 자유롭게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또한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생성 알고리즘을 흉내내기도 하고, 이미지를 다양하게 변형시키면서 그림으로 표현되는 형과 색의 조형과, 컴퓨터상의 데이터와의 공존도 이야기한다.

 

 

이와 더불어 시기간 동안 이번 전시에서 사용한 실크스크린을 체험해보는 전시연계 워크샵과 식물 모양의 스티커를 프레임안에 함께 채워가며 자유로운 형태를 만들며 작가의 작품 내용을 이해할 수 있는 참여프로그램도 진행된다. 19일 토요일 오후부터 재질에 프린트가 가능한 실크스크린을 체험해 볼 수 있다.

 

또한 전시장 방문 시 선물을 받을 수 있는 포토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전시회 현장을 촬영한 사진을 사진을 SNS에 업로드하면 실크스크린으로 작업한 엽서가 증정된다.

 

‘비수학적 식물’ 전시회는 무료 입장이며, 16일부터 24일까지 오전 11시에서 오후 9시 사이에 관람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