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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무형유산원, 문화가 있는 날 풍성한 협연교류공연 마련
2016/06/21 16:33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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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가있는날 국립무형유산원 공연.jpg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강경환)은 6월부터 9월까지 ‘문화가 있는 날’ 행사로 기간 중 매월 마지막 수요일 오후 7시 30분 국립무형유산원(얼쑤마루 공연장)에서 전북 지역 전통공연예술기관 네 곳과 협업교류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교류공연은 국립무형유산원과 전북 지역에서 활동하는 대표적인 전통공연예술기관들이 한 자리에 모여 공연함으로써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함은 물론, 전통문화의 가치를 국민들과 함께 나누고 이를 계승‧발전시키려는 노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되었다. 

6월부터 9월까지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1회씩 총 4회 개최되는 이번 공연의 첫 공연은 오는 29일에는 국립민속국악원의 대표 브랜드 공연양식인 ‘신(新)판놀음’을 바탕으로 판소리와 창극을 하나로 묶어낸 ‘판소리? 창극! 오五락樂가歌락樂’이다. 판소리와 창극을 현대적인 해석과 입체적인 무대로 선보이는 새로운 판타지 창극으로, 흥부가의 놀부 박타는 대목, 심청가의 심봉사 눈 뜨는 대목 등을 미디음악 반주와 창작 의상 등이 곁들여진 신선한 연출로 만나볼 수 있다.

그리고 7월 27일은 임금이 궁궐 밖으로 나와 나라를 두루 살피는 ‘순행’(巡幸)의 예술적 가치를 재조명한 전라북도립국악원의 ‘왕의 순행(巡幸)’으로 꾸며진다. 이 공연은 왕의 순행 과정에서 행해지던 의례를 무대로 옮긴 것으로, 예(禮)와 격(格)을 갖추어 연향을 준비하였던 당시의 모습과 연회를 궁중무용인 정재(呈才)와 한국 창작무용으로 담아낸다.

또한 8월 31일에는 풍요롭고 인심 넘치는 샘고을 정읍사람의 삶과 이야기를 들려주는 정읍시립 정읍사국악단의 ‘희희락락 嬉嬉樂樂’이 마련된다. 정읍을 대표하는 백제가요 ‘정읍사’와 국악합주곡 ‘수제천’(壽齊天) 연주 등을 통해 정읍사람들의 멋과 흥을 악(樂), 가(歌), 무(舞)가 어우러지는 종합예술작품으로 풀어낸다.

마지막 공연인 9월 28일에는 익산시립예술단의 ‘풍속도 風俗圖’로 관객들과 만난다. 신명 나는 춤과 흥겨운 풍물공연을 통해 지역의 삶 속에 녹아있는 고유의 문화를 예술로 녹여낸 이 공연은 전통공연예술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관계 기관과의 활발한 문화교류와 협력을 통해 국민들에게 다양하고 폭넓은 무형유산 공연을 선보일 수 있도록 관련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 최인순기자 withleisure97@gmai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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