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존 접이식 자전거의 단점을 개선 한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의 접이식 자전거 ‘SPF1500’이 ‘타이페이 사이클 D&I 어워드 2014‘에서 혁신기술&디자인 부문 은상을 수상했다.
무게와 부피를 대폭 줄이면서도 기존 접이식 자전거의 단점을 개선 한 한국생산기술연구원(원장 이영수, 이하 생기원)이 개발한 접이식 자전거 ‘SPF1500’가 ‘타이페이 사이클 D&I 어워드 2014‘에서 혁신기술&디자인 부문 은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올해로 3회 째인 ‘타이페이 사이클 D&I 어워드 2014‘는 전 세계 디자인 동향을 선도, 디자인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기도 한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 중 하나이다. 현재 대만 타이베이 인터내셔널 컨벤션센터에서 오는 8일까지 개최된다.
접이식 자전거 ‘SPF1500’은 무게와 부피를 대폭 줄이면서도 기존 접이식 자전거의 단점을 개선해 주목을 받았다. 생기원이 핵심 기술인 접이 메커니즘과 편축체인스테이 설계를 맡았고, 아메코카본텍에서 시작품 제작과 변속기 개발을 크림디자인에서 외형 디자인을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에서 시작품 시험 및 평가 단계에 공동 참여했다.
연구팀은 기존 접이식 자전거의 바퀴가 ‘ㅅ자’, 혹은 ‘X자’로 배치된다는 점에 주목하고, 폭을 좁히기 위해 앞뒤바퀴가 평행하게 배치될 수 있도록 자전거 프레밍 치수와 피벗 축 각도를 변수로 하는 최적 설계에 주력했다. 그 결과 평균 30~35㎝인 기존 제품보다 10~15㎝ 가량 접이 폭을 줄인 폭 20㎝ ‘바퀴평행형 접이기술’ 개발에 성공, 2년 여 만에 결실을 보게 된 것. 더욱이 앞 바퀴 쪽에 모터를, 안장 밑 싯튜브에는 배터리를 장착할 수 있도록 설계해 전기자전거로 변형도 가능하다.
더욱이 무게를 5㎏ 가까이 줄이고, 핵심 부품을 국산화 하는 등 제조 원가를 대폭 낮춰 100만 원 정도에 보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웰니스융합기술개발단의 김사엽 선임연구원은 “접이자전거가 상당한 고가인 데 반해 휴대성이 떨어져 세계적으로도 시장이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번 기술 개발을 실용화로 이어 가격과 휴대성을 모두 잡게 되면 글로벌 시장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SPF1500’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 ‘SPF1500’는 자전거 프레밍 치수와 피벗 축 각도를 변수로 하는 최적 설계에 주력, 그 결과 평균 30~35㎝인 기존 제품보다 10~15㎝ 가량 접이 폭을 줄인 폭 20㎝ ‘바퀴평행형 접이기술’ 개발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