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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여행 더욱 편리하고 좋아진다.
2014/03/21 16:37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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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가 있는 문화마을 조성과 전통시장 문화관광형 시장으로의 변신
 
부산이 지금보다 더 여행하기 좋은 도시로 탈바꿈한다. 해운대, 광안리, 태종대, 달맞이고개, 자갈치시장 등 수 많은 관광 명소를 지니고 있는 부산시가 문화와 예술 스토리가 있는 ‘테마가 있는 문화마을’을 조성하고 전통시장을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새롭게 변신시키고 있는 중이다. 게다가 차 없이 부산을 방문하는 관광객을 위해 카쉐어링도 곧 실시할 계획이다.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는 부산. 대한민국에 여행하기 보다 좋은 도시가 한 군데 더 늘어났다.
 
부산 동구 안창마을.jpg▲ 부산시 동구 안창마을 전경

▶ 문화와 예술 스토리가 있는 ‘테마가 있는 문화마을’ 조성 붐
 
부산시는 지금까지 소외되고 관광객이 찾지 않던 부산의 마을을 문화와 예술 스토리가 있는 마을로 변모시켜 제2, 제3의 감천문화마을로 조성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그 대상은 영도 흰여울마을, 동구 안창마을, 서구 비석문화마을로써 안창마을-감천문화마을-비석문화마을-흰여울마을이 탐방관광코스로 개발되어 '테마가 있는 문화마을'로 조성된다.
 
산복도로 르네상스 프로젝트 사업이 올해로 4차년도에 접어들면서 감천문화마을, 동구 이바구길 등이 부산의 대표적인 달동네 이미지를 탈피하고 국내•외 관광객이 급증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을 감안 한 부산시가 올 해부터 봉래산, 금정산 권역으로 사업권역을 확대해 시범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숨겨져 있는 마을의 역사와 문화자원을 발굴해 영도 흰여울마을과 동구 안창마을 그리고 서구 비석문화마을을 제2, 제3의 감천문화마을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한다.
 
남항을 끼고 있는 '흰여울마을'은 부산의 산토리니로 독특한 경관을 자랑하는 곳이다. 시는 올해 봉래산 권역 시범사업으로 1억 5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흰여울마을 골목길 일대에 건물 도색, 마을지도 및 상징로고 제작, 공중화장실보수, 예술작품을 설치할 계획이다. 현재 흰여울 마을에서는 폐•공가 5개동을 리모델링 해 갤러리, 공예, 영상, 절영방송 등을 운영되고 있다. 또한 순수 민간예술창작공간으로 7개동의 건물에 입주작가들이 이미 들어와 활동하고 있는 중이다.
 
또한 이 마을은 최근 영화 '변호인'의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고 있는 점을 감안 해 해안절벽을 따라 1㎞정도로 길게 늘어진 마을의 독특한 풍광을 살려 부산의 대표적인 영화, 드라마 촬영장소로도 각광을 받는 장소로 향후 문화예술체험 공간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안창마을'은 한국전쟁 때 모여든 피난민들이 판자촌을 이루게 됨으로써 생겨난 마을이다. 수정산 안쪽 골짜기에 위치한 지리적 여건으로 인해 안쪽이란 의미에서 안창마을로 불렸다. 이 마을은 산복도로 르네상스 3차년도 사업의 주민제안사업으로 선정되어 마을입구 호랑이 조형물 설치, 안창로 주변 화분설치, 공동 텃밭조성, 안창마을 둘레길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상 2층 규모의 마을회관은 올해 상반기 준공할 예정으로 이곳은 마을주민들의 사랑방으로 사용돼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거점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아울러 안창마을 가로지르는 호계천을 자연생태하천으로 복원해 보행데크, 주민체육시설, 커뮤니티 공간 등 친수공간을 조성하고 인근 대학생을 유입해 청년문화가 꽃피는 마을로 조성할 계획이다.
 
'비석문화마을'은 부산항 개항 이후 일본인이 부산 각지에 흩어져 있던 일본인들의 묘지를 옮겨 집단 묘지촌이 형성됐고, 화장장이 있었던 근대사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어 비석마을이라 불리고 있다.
 
이곳에는 산복도로 르네상스 사업으로 비석문화마을 탐방로 정비, 아미 문화학습관(최민식 갤러리), 기찻집 예술체험장, CPTED 보안등 설치 및 LED보안등 교체 등 사업을 추진, 마을에 역사와 문화를 특화하고 있다. 특히 인근 감천문화마을과 연계한 관광코스로 해돋이로를 따라 남항, 북항을 조망하면서 산책할 수 있는 멋진 풍광과 마을의 문화스토리를 발굴해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
 
해운대 상권활성화구역 현황.jpg▲ 해운대 상권활성화 구역현황

▶ 부산 전통시장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새롭게 변신
 
올해 중소기업청에서 공모한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의 대상지로 부산의 금정구 서동시장과 부산진구 골드테마거리 선정되고, ‘상권활성화구역 지원사업’ 대상지로 해운대구 우동, 중동 일원 선정됨에 따라 전통시장 특성에 맞는 다양한 문화이벤트를 개최하는 것은 물론 시장브랜드 및 문화관광코스 개발 등으로 국내•외 관광객들이 찾아올 수 있는 필수 관광코스로 부산의 시장이 탈바꿈한다.
 
부산시는 부평깡통야시장으로 인해 전통시장뿐만 아니라 주변 상권이 살아난 점을 고려, 이번 문화관광형시장 사업과 상권활성화 사업을 계기로 시장별 여건과 특성을 살린 다양한 활성화 프로그램을 통해 전통시장과 주변상권에 큰 변화를 이끌어 내겠다는 계획을 지니고 있다.
 
부산시는 금정구 서동시장과 부산진구 골드테마거리가 올해 중소기업청에서 공모한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되어 향후 3년간 시장별 최고 14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 받게된다. ‘상권활성화구역 지원사업’ 사업대상지로 해운대구 우동, 중동 일원이 선정되어 3년간 18억 원의 사업비도 지원받게 됐다.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은 역사, 문화, 관광자원 등과 연계된 지역 유명시장의 고유한 특성을 살려 국내.외 관광객들이 시장을 많이 방문하게 해 지역의 쇼핑과 관광이 활성화 되도록 도움을 주는 사업으로, 부산에서는 그 동안 매년 1개의 시장만 지원 대상으로 결정됐으나 2013년에 2개 시장이 선정됐고, 올해에도 2개의 시장이 선정되어 3년간 시장별 각각 14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서동시장은 50~60년대 철거민을 위한 정책이주지로 거미줄처럼 얽힌 좁은 골목에 전통시장이 형성되어 다른 지역에서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매력을 간직하고 있어 문화예술을 접목, 체험관광 프로그램 및 관광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이다.
 
부산진구 골드테마거리는 서울 다음으로 가장 큰 귀금속시장으로 중국인 관광객 등 많은 외국인 쇼핑객들이 방문해 물품을 구매하고 있어 인근에 위치한 서면상권과 서면 메디컬 스트리트, 문현금융단지 등과 연계,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수 있는 특화시장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문화관광형시장 지원사업’ 3년차 시장인 남항시장과 2년차 시장인 부평깡통시장, 동래시장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지속적으로 육성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전통시장과 인근 상가를 연계해 지원하는 ‘상권활성화구역 지원사업’ 에 선정된 구역은 해운대구 우동 543번지와 중동 1394번지 일원으로 해운대시장을 중심으로 한 구남로와 애향길 주변 점포 627개소가 사업대상으로 3년간 총 18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된다.
 
그 동안 이 지역은 해운대해수욕장 주변과 간선도로에 접한 일부 점포를 제외하고는 오랜 세월동안 슬럼화되어 대부분의 상가 매출이 감소해 왔으며, 주변이 국제적인 관광지임에도 국내•외 관광객에게 다양함을 보여주기에는 부족한 지역이었다. 이번 사업선정으로 테마거리 조성, 간판정비 등 상권환경 인프라 정비사업과 문화 인프라 확충사업 등을 통해 전통시장과 주변 상가에 대한 활성화 사업이 동시에 이루어짐으로써 해운대해수욕장과 연계한 상권활성화 효과가 배가 될 전망이다.
 
부산시에서는 2013년 부평깡통야시장 사업을 통해 전국적인 전통시장 성공모델을 만들어 낸 것처럼 이번 사업선정을 계기로 전통시장 특성에 맞는 다양한 문화프로그램 개발과 문화관광코스 개발 등을 통해 내,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아올 수 있는 전통시장으로 적극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한다. 아울러 이번에 지원 대상으로 결정된 전통시장은 시장별로 사업추진 사업단을 구성하고 사업계획을 마련 후 5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 해운대, 자가용 대신 공유차량 이용하는 카쉐어링 본격 서비스
 
부산해운대구가 카쉐어링 업체인 (주)쏘카, (주)그린카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4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간다. 카쉐어링은 여러 명의 운전자가 차량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렌터카와 달리 필요한 시간에 카드만 대면 쓸 수 있어 유럽 등 선진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제도이다.
 
우선 해운대구청사, 벡스코, 영화의 전당, 대학교 등 8개 공공시설 주차장 23면을 카쉐어링 주차장으로 운영하게 된다. 그리고 추후 누구나 쉽게 접근해 차량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공영주차장, 아파트, 호텔 등으로 주차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한다.
 
카쉐어링 이용을 원하는 사람은 먼저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회원 가입을 하고, 예약 날짜와 시간, 차종 등을 선택하면 된다. 스마트폰을 통해 자신의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차량을 검색, 회원카드만으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1시간 단위로 이용 가능하고 30분 단위로 연장도 가능하다. 이용 요금은 사용한 시간만큼 기름값을 포함해 회원카드로 후불 결재되고, 이용요금은 준중형차량 10㎞ 기준, 시간당 7∼8천 원 정도로 저렴하다.
[ 김범수기자 lureholic93@gmai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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