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가 고품격 해양문화관광 도시로 탈바꿈하게 된다.
▲ 고현항 항만재개발사업 지구별 개발방향
오늘 오전 해양수산부 대회의실에서 거제빅아일랜드PFV(주)와 거제 고현항 항만재개발사업 실시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세계 조선산업의 메카’로 불리는 경남 거제시는 생태환경과 문화관광‧해양휴양 시설이 겸비된 고품격 해양문화관광 도시로 탈바꿈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된 셈이다.
거제시는 세계최대 조선•해양 플랜트 산업의 중심지로 지역내총생산(GRDP)이 4만 달러에 이르고 2010년 개통된 거가대교 덕분에 광역접근성도 개선되었다. 하지만, 도로•주택•쇼핑•학교•병원 등 필수 생활 인프라가 부족하고 공공시설도 노후되어 있어 그 동안 주민 불편이 컸던 것이 사실. 또한 섬이라는 특성상 가용부지 확보가 곤란해 성장이 어려운 형편이었다.
따라서 이번 사업이 시작되면 문화•교육시설이 확충되고, 노후 공공시설 신축되는 것은 물론 친환경 해안도시 개발, 도시주변 도로망 확충 등이 가능해져 거제 시민들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고현항 항만재개발사업 조감도
한편, 고현항 항만재개발사업은 낡은 시설과 좁은 배후부지로 인해 항만 기능이 쇠퇴된 고현항 일대를 주거•상업•교육•의료•관광•문화•공공시설 등이 고루 갖춰진 사계절 체류형 해양문화관광 도시로 만드는 사업이다. 총 투자 비용은 기반시설 조성에 6700억 원, 상부시설에 1조4300억 원이 들어갈 예정이며 기반시설 조성으로 생산유발 효과 1조5300억 원, 부가가치유발 효과 5500억 원에 고용유발 효과가 1만 여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해양수산부는 민간사업자의 부담을 덜기 위해 사업계획 수립, 사업구역 지정 등의 후속절차가 늦춰지지 않도록 관계기관간 협의•주민의견 수렴•중앙항만정책심의회 심의 등을 신속히 처리하되, 일부 시민들이 요구하는 공공성 강화•기존 상권과의 상생방안 등은 지역협의체와 충분히 논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한다.
변재영 해양수산부 항만지역발전과장은 “고현항 항만재개발사업은 거제시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하고 거제시민의 삶의 질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대규모 프로젝트이다. 이 사업이 부산북항 재개발사업에 이어 국내 항만재개발사업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성공적인 마무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