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부터 이틀간 전북 무주의 덕유산리조트에서는 국내 대표적인 자전거 축제로 자리잡은 제 22회 삼천리자전거배 전국 산악자전거 대회가 열려 1400여명의 선수가 출전, 약 3000여명의 방문객이 몰려 성황을 이루었다.

이번 대회 종목은 크로스컨트리 엘리미네이터(XCE)를 비롯해 크로스컨트리(XC), 다운힐(DH), 4 크로스(4CROSS), 슈퍼-D(Super-D), 릴레이 단체전(XCR)으로 6개 종목으로 치뤄졌으며 다이나믹한 라이딩을 선호하고 있는 동호인들의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지난해부터 산악자전거협회 대회의 정식 종목으로 추가 된 크로스컨트리 엘리미네이터(XCE)는 올해도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크로스컨트리 엘리미네이터 우승자 박창민씨는 “덕유산의 아름다운 경관과 더불어 박진감 넘치는 경기코스가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XCE부문에서 우승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삼천리자전거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그 어느 대회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대회를 준비했다. 전국 각지의 MTB 마니아 참가자 전원이 상호간 배려를 통한 공정한 경쟁속에서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행사가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내년에는 더욱 다채로운 행사로 보답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