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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길 운전, ‘아차’하는 순간 교통사고….단독사고 1.4배 많아
2014/06/20 12:34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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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길 교통안전주의보 발령, 장마철 새벽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도로교통공단이 최근 3년간 장마기간 교통사고를 분석하여 빗길교통사고 특성 및 안전운전 수칙을 발표했다.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최근 3년  장마 동안 총 72,029건의 교통사고로 1,677명이 사망하고 110,395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장마철에는 하루 평균 616건이 발생하여 평상 시 일평균 603건에 비해 교통사고 발생률이 2.2%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난 셈이다.
 
교통사고.jpg▲ 2011년부터 2013년까지 3년 간의 장마철 시간대별 교통사고 치사율 비교 그래프.

특히 최근 3년간 장마철 빗길 교통사고는 13,693건이 발생하여, 장마기간 전체 사고의 19.0%를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는데, 장마철 빗길사고의 경우 평상시에 비해 치사율 뿐만 아니라 부상률도 크게 높아져 빗길 주행 시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하겠다.
 
장마철 빗길 교통사고를 세부적으로 보면, 사고유형별로는 평소에 비해 차대사람사고 발생률은 낮아지는 반면 차량 단독사고의 발생률이 1.4배 이상 크게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빗길 주행 시 커브길에서의 도로 이탈이나 수막현상으로 인한 전도 및 전복 등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차대사람사고의 경우 발생률은 낮아지지만, 치사율은 평소에 비해 10% 이상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나, 어두운 빗길에 주택가 이면도로나 횡단보도 부근 주행 시에는 보행자 보호를 위하여 서행운전과 더불어 전조등 켜기를 생활화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종류별로는 고속국도의 경우 평소에 비해 사고 발생률이 1.7배, 치사율은 1.4배 이상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나, 안전을 위해서는 빗길 고속국도에서는 평소에 비해 두 배 이상의 안전거리확보는 물론, 기상상황에 따른 감속운행 반드시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종별로는 승용차의 사고율이 평상시에 비해 7.9% 높아졌으며, 승합차와 특수차의 경우 사고율은 낮아졌으나 치사율은 각각 21%, 38% 높아져 대형차량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연령층별로는 21~64세 운전자들에 의한 사고 발생률은 높아진 반면, 20세 이하와 65세 이상 고령운전자 사고발생률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20세 이하의 경우 치사율은 오히려 59%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빗길 운전 시 젊은 연령층운전자들은 특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간대별로는 새벽에서 오전 시간대인 4시부터 12시 사이에 장마철 빗길 사고 치사율이 평소에 비해 50% 이상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나, 장마철에는 새벽시간대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종합분석센터 장영채센터장(교통경제학박사)은,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금년 장마는 6월 넷째 주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장마철에는 갑작스러운 기상악화나 호우로 인해 시야가 좁아지고 가시거리가 짧아지게 되며, 평상시에 비해 제동거리가 길어지는 등 위험요인이 크게 증가하게 된다며, 충분한 안전거리 확보와 감속운전, 그리고 장마철 빗길 주행시 주간 전조등 점등을 생할화 하는 등 사고예방을 위해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장마철 빗길에서 보다 안전한 운전을 하려면, 20% 정도의 감속운행을 생활화하고 특히 폭우 등 악천후 시에는 50%까지 감속운행을 해야 한다. 와이퍼 및 수막현상 방지를 위한 타이어 공기압 체크 등 차량 안전점검 필수이며, 빗길 노면마찰력 감소를 고려, 평소 대비 1.5배 이상 차간 안전거리 확보 필요하다.
 
또한 포트홀(pot hole), 물웅덩이 등 도로상 위험요인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주간에도 빗길 주행 시에는 전조등 켜기를 생활화해야 한다. 가급적 1차로 주행을 피하고 낙석 주의구간에서는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하며, 어두운 빗길 이면도로 주행시에는 도로를 횡단하는 보행자 안전에 특히 유의하는 것이 좋다.

 
[ 이수진기자 lsjblue74@gmai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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