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국내 최초로 사이클 엘리트 선수와 동호인 간 자전거대회가 펼쳐졌다.
‘캐치미 이프유 캔’ 이라는 캐치프레이즈 하에 국내 최초로 거리상 핸디캡이 부여된 동호인과 엘리트선수들간의 대결이 큰 재미를 선물한 이번 대회 현장에는 남녀 9개 실업팀 엘리트 선수들과 동호인이 함께 참가해 로드바이크 경기 3개 부문에서 총 410만 원의 상금을 걸고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특히 2014 인천 아시안게임의 은메달리스트인 장선재, 박건우(LX), 이주미(연천군청) 선수를 비롯해 한국 사이클을 대표하는 간판선수들이 대거 참가해 승부를 펼치며 관람객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고, 대회 현장에서는 공식 후원사인 삼천리자전거의 ‘팬텀’시리즈의 시승 기회가 주어지기도 했다.
C-120 R 부분 우승을 차지한 박성백 선수(KSPO)는 “엘리트 선수와 실력있는 동호인이 함께 경기를 즐길 수 있어 흥미롭고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는 올해 초 운동 중 갑작스러운 심근 경색으로 사망한 故 염정환 선수를 추모하는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돼 박성백 선수를 비롯한 선수들 모두 상금 전액을 가족에게 기부하기로 했다. 자선경매로 모인 금액까지 합쳐 총 상금보다 많은 500만 원을 故 염정환 선수의 가족을 대신해서 소속 팀이었던 KSPO 이병일 감독에게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