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이 다가왔다. 찬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했으니 곧 흰 눈도 쏟아질 것이다. 그리고 며칠 후면 12월, 사랑하는 사람들과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고 싶은 신나는 크리스마스가 다가온다.

 

모두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크리스마스, 추운 겨울이라고 웅크리고 있을 수는 없다. 어디로 가서 무엇을 할지에 대한 고민도 더 이상 할 필요가 없다. 대한민국 방방곡곡에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이 해 다양한 축제와 이벤트 그리고 화려한 빛의 향연들이 준비되어 있으니 말이다.

 

 
▶ 블링블링 즐거운 '크리스마스 판타지', 에버랜드

 

에버랜드는 12월 31일까지 약 두 달간 크리스마스를 테마로 한 프로그램과 공연 이벤트를 준비해 즐거운 '크리스마스 판타지' 축제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빛을 테마로 한 '로맨틱 일루미네이션' 축제도 오픈했다.

 

크리스마스 판타지 축제 기간에는 60여 곡의 캐럴이 에버랜드 곳곳에 울려 펴지며, 각양각색의 트리와 전구로 장식해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신나는 캐럴에 맞춰 인공 눈을 흩날리는 '화이트 크리스마스 퍼레이드'가 퍼레이드 길을 따라 매일 1한번씩 진행된다.

 

에버랜드 입구부터 약 500m 거리에 다양한 형태의 조명 장식이 펼쳐진 '크리스마스 애비뉴'는 연인을 위한 추천 코스다. 8m 높이에 은하수처럼 펼쳐진 12만개의 LED 전구와 수십 만개의 조명 불빛이 낭만적이다. 높이 13m, 둘레 5m의 초대형 나무 조형물 '크리스마스 매직트리'도 새롭게 들여놨다. 크리스마스 애비뉴 끝에 4~5m 높이의 대형 전나무 12그루에 과일, 러브, 양말 등을 걸어 장식했다.

 

'로맨틱 일루미네이션' 축제는 3월1일까지 열리게 되는데, 매직가든과 장미원 일대 약 1만여 평 공간에 '로맨틱 매직가든' '로맨틱 애비뉴' '장미성 뮤직라이팅쇼' 등을 꾸몄다. 빛의 정원 '로맨틱 매직가든'에서는 보석을 연상시키는 조명 장식과 함께 대형 하트, 천사 날개 등 프러포즈 포토스팟이 설치된다. 멀티미디어 불꽃쇼 '매직인더스카이 시즌2'가 14일부터 12월 28일까지 매일 밤 로맨틱 매직가든에서 펼쳐진다.

 

올 해에는 로맨틱 애비뉴 입구에 12m 높이의 초대형 전나무 트리가 새롭게 설치된다. 사랑하는 사람과 키스를 하면 영원한 사랑을 이룰 수 있다는 전설을 가진 크리스마스 장식 '미슬토우(겨우살이) 포토스팟'을 마련했다. 장미원 끝에 위치한 장미성에서는 캐럴에 맞춰 조명이 살아 움직이는 듯한 '뮤직 라이팅쇼'도 매일 펼쳐질 예정이다.

 

 

 

서울랜드에는 마술쇼와 목각인형이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파티’를 진행한다.

 

12월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파티에서는 환상적인 마술쇼와 크리스마스 특집 공연 그리고 남녀노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는 물론 밤에는 수 만개의 눈꽃조명으로 눈부신 조명쇼 ‘라이트판타지쇼’를 만날 수 있다.

 

특히 목각인형이 출연하고 라이브 갈라콘서트가 펼쳐지는 크리스마스 특집 공연을 주목해 볼 만하다. 모험의 나라 통나무무대에서 펼쳐지게 될 크리스마스 특집 공연 ‘신동호의 마리오네트’는 국내 최초 목각인형 제작 기능사 신동호가 출연해 그림 그리는 꺼벙이, 월드스타 싸이 등 다양한 컨셉의 목각인형으로 공연을 선 보인다. 또한 ‘김영진의 크리스마스 매직쇼’는 세계 최초의 해산물 마술사 김영진이 펼치는 마술쇼로 우럭, 멍게, 낙지를 이용한 마술과 스테이지 마술을 선보인다.

 

‘홍지민과 함께하는 뮤지컬 갈라 콘서트’는 12월 25일(수) 단 하루 진행되는 크리스마스 특별 공연으로써 뮤지컬 맘마미아, 브로드웨이 42번가, 캣츠 등 최고의 뮤지컬 작품에서 가창력과 연기력을 인정받은 뮤지컬 배우 홍지민과 코러스 10명이 출연해 환상적인 라이브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직접 참여해 신나게 즐길 수 있는 크리스마스 이벤트도 다양하다.

 

‘캐릭터와 찰칵!’은 캐릭터 인형들이 고객들과 가까이에서 만나는 이벤트로써 산타 복장으로 변신한 캐릭터 인형들이 서울랜드 거리 곳곳에 깜짝 출현해 고객들과 사진도 찍고 즐거운 추억을 만드는 시간을 갖는다. ‘서울랜드 겨울추억 만들기 사진전’은 서울랜드 겨울축제를 방문해 찍은 사진을 서울랜드 홈페이지 이벤트 게시판에 업로드하면 최고의 포토제닉을 선발하여 경품을 제공한다.

산타의 생활공간을 꾸며놓은 ‘산타 빌리지’에서 전시도 구경하고 산타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그밖에 빛과 색을 주제로 계원예대 학생들이 만든 조명전시관 ‘사바나에 겨울이 온다면’과 그리운 사람에게 마음을 담아 크리스마스 카드를 적어 우체통에 넣으면 2015년 크리스마스에 우편발송해주는 ‘산타 슬로우 포스트’까지 다양한 전시공간과 참여 이벤트를 준비했다.

 

또한 반짝이는 조명쇼 ‘라이트 판타지쇼’를 관람하며 환상적인 크리스마스 밤을 보낼 수도 있다.

 

미래의 나라 빨간풍차 지역에서 진행하는 ‘라이트 판타지쇼’는 이상한 나라의 장미정원을 테마로 꾸며진 공간으로, 음악에 맞춰 조명이 점멸하며 환상적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별히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크리스마스 장식과 캐롤을 준비했으며, 삼천리동산에서 조명쇼 장소까지 이어진 약 500m길에는 수만 개의 눈꽃조명과 소나무, 동물모양 토피어리 조명을 설치했다. 길 곳곳에는 캐릭터 하우스와 조형물들도 있어 고객들은 이 곳에서 사진을 찍으며 크리스마스 추억을 담아 갈 수도 있다.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하얀 눈과 함께하는 ‘화이트 크리스마스’, '해피 크리스마스' 축제를 12월 25일까지 개최한다.

 

화려하게 장식된 산타마을에서는 산타가 등장 해 선물을 나눠주고, 하얀 눈이 내리며 매일 오후 2시에 ‘해피 크리스마스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눈의 요정, 산타, 눈사람 등 다양한 캐릭터와 장난감 기차, 초대형 아이스크림을 형상화한 퍼레이드 차량이 캐럴에 맞춰 행진하게 된다.

 

또한 올 해 처음으로 '산타가 주는 특별한 선물'과 '크리스마스 언더랜드 투어'도 선 보이게 도니다. ‘산타가 주는 특별한 선물 공연’은 12월 1일부터 25일까지 하루 세 번 진행되는데, 고객 참여 프로그램으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산타 할아버지와 루돌프가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해 준다. ‘크리스마스 언더랜드’는 고객이 직접 퍼레이드 기차에 오르게 되는데, 하루 한 번 진행한다. 이 외에도 뮤지컬 쇼 '신데렐라의 크리스마스 파티' '로티스 크리스마스 트램카' '로티스 크리스마스 뮤직 쇼' '아이스링크 밴드 쇼' 등 다양한 볼거리도 준비되어 있다.

 

이와 더불어 '엄마! 어디가?' 우대 이벤트도 진행된다. 어른 1명 요금으로 어린이(36개월 이상 만 12세 이하)까지 롯데월드 어드벤처를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2인 우대쿠폰도 증정한다.

 

'미리 크리스마스 패키지'도 준비되는데, 어른 1명, 어린이 1명의 경우 자유이용권을 45% 싸게 구입할 수 있으며, 루돌프 헤어밴드와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티켓 할인권, 츄러스 및 즉석사진 인화 할인쿠폰을 선물로 증정한다. 학생증을 들고 오는 초•중•고•대학(원)생도 최대 40% 저렴하게 자유이용권을 구입할 수 있다.

 

 

부산에서도 대표 겨울축제인 '제6회 부산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가 2015년 1월 4일까지 중구 광복로 일대에서 펼쳐진다.

 

올 해 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는 ‘하나되어 누리다(Unity & Delight Christmas in Busan)’라는 주제아래 광복로를 A구간(천사의 축복), B구간(익투스의 길), Czone(새 예루살렘) 등 3구간으로 나눠 특별한 무대를 마련했다.

 

A구간(천사의 축복)은 높이4m, 폭5m의 축제의 아이덴티티를 형성하는 메인로드의 행잉구조물, 주제별 상징 조형물, 소망트리와 빛 조형물 등을 장식했다. 메인트리의 디자인이 12면의 삼각형태로 보다 화려해진 컬러와 패턴을 적용해 메인트리 아래에서 올려다보면 환상적인 빛 커튼장면을 체험할 수 있다.

 

메인게이트, 메인트리, 광복로 일원의 구조물들이 새로운 디자인으로 바뀌었으며, 조명도 한층 밝게 조성 해 보다 화려한 빛의 향연을 만날 수 있다. 또한 통일한국•보석프로포즈존•천지창조 해달별 등 테마가 있는 포토존과 매일 저녁 개최되는 시민참여형 문화공연, 프로포즈 깜짝이벤트, 소망트리 등 가족과 연인 그리고 친구들과 함께 즐기는 참여형 콘텐츠도 풍성하게 준비되어 있다.

 

B구간(익투스의 길)은 높이 8m의 게이트와 함께 물고기 모양 패턴 모티브를 활용해 꾸며졌으며, Czone(새 예루살렘)은 빛나는 예루살렘 성의 형상의 행잉구조물로 구조물 10개를 설치하고 국제시장 사거리 입구에 높이 8m의 보조게이트도 조성했다.

 

이와 더불어 2014 부산항 빛축제 가로 경관조명을 광복로입구에서 금생약국 등 총3구간에 설치하고 용두산공원 일원에도 2015 새해맞이 멀티미디어 아트쇼를 비롯한 해맞이 조형물, 하늘조명, LED스마트 빛길 등을 장식했다.

 

 

 

포천 허브아일랜드에서 겨울밤을 반짝이는 오색 불빛으로 물들여 줄 불빛동화축제가 시작되었다.

 

2015년 4월까지 진행되는 ‘제6회 포천 허브아일랜드 불빛동화축제’는 깊은산 잣나무 숲 속의 산타마을을 통해 잃어버렸던 동심을 되찾게 해 준다. 깊은 겨울 밤 영롱한 오색불빛들이 빛을 발하는 세상 어디에도 없는 특별한 동화세상이 펼쳐지는 것.

 

평일과 일요일은 오후 9시까지, 토요일과 공휴일은 오후 11시까지 아름다운 동화세상을 만날 수 있다.

 

산타마을에서 보다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다양한 ‘산타마을 체험프로그램’을 이용할 수도 있다. 나만의 크리스마스 트리 만들기는 물론 크리스마스 리스와 촛대 등 소품 만들기 그리고 허브사과쨈, 허브오일&허브식초, 크리스마스 쿠키나 케익 등 다양한 요리도 가능하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크리스마스 이브에 배달될 수 있는 카드를 보낼 수도 있으며, 크리스마스 엘프옷을 입고 체험사진을 찍어볼 수도 있다. 또한 베네치아 공연장과 아테네홀 실내공연장에서는 연인들을 위한 로맨틱 ‘사랑고백’, ‘프로포즈 이벤트’도 진행한다.

 

 

보성차밭과 율포솔밭해변의 겨울 밤을 그 어느 곳보다 화려하게 물들일 ‘2015보성차밭 빛축제’의 점등식이 오는 12월 19일 저녁 회천면 영천리 일원에서 드디어 화려한 불을 밝히게 된다.

 

이번 보성차밭 빛축제는 새해 희망을 기원하는 차밭 대형트리는 차와 판소리의 고장이라는 의미의 부채꼴 모양과 밝은 미래를 상징하는 학이 힘차게 날아오르는 모습을 형상화하였으며, 12월 19일 저녁 5시 30분 점등식을 시작으로 2015년 2월 1일까지 45일간 차밭과 율포솔밭해변의 겨울밤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보성차밭에는 200만개의 화려한 LED전구를 이용한 화려한 은하수터널, 봇재-다향각 경관조명, 형형색색의 차밭 빛물결, 공룡을 이용한 포토존 등의 다양한 시설물 설치 및 소망카드 달기 체험을 할 계획이다.

 

율포솔밭해변에는 사랑하는 가족과 연인들이 낭만의 바다를 느끼며 사랑을 속삭일 수 있는 낭만의 거리, 사랑의 미로길, 관광객에게 새해 선물을 주는 의미로 대형 선물상자 상징물을 3D 영상으로 제작 설치, 영원한 사랑을 담아 백조 50마리를 바다에 띄우는 등 환상적인 밤바다를 연출한다.

 

이외에 주말 체험프로그램으로 풍등날리기, 불깡통 돌리기, 캠프파이어 등과 주말상설공연을 진행해 따뜻하고 낭만적인 겨울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다양한 테마공간으로 유명한 벽초지문화수목원에서도 2015년 3월 초까지 ‘2015 벽초지문화수목원 빛 축제’ ‘벽초지, 빛이 춤추다!’가 개최된다.

 

이번 빛 축제는 ‘벽초지, 빛이 춤추다!’라는 주제와 겨울놀이 체험이라는 테마로 낮에는 3,000여평의 연못에 가족끼리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썰매장을 만들어 얼음썰매, 인간 컬링, 투호, 윷놀이, 제기차기 등 전통 놀이와 빙어 및 송어 잡기, 연 만들어 날리기, 팽이 만들어 치기, 양초 만들기, 도자기 페인팅, 고구마와 감자 구워 먹기와 같은 재미있는 놀거리들을 제공한다.

 

오후 5시부터 오후 10시까지는 빛이 춤을 추는 듯한 역동적이면서 화려한 불빛 향연이 펼쳐지는데 입구에 설치된 150M 길이의 반디불 와우 터널에서는 관람객들이 예쁜 소원등에 소원을 적고 매달아 소원성취를 기원할 수 있다.

 

음악정원에서는 음악에 따라 잔잔하게 빛이 움직이는 퍼포먼스 아트가 진행되는 가운데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와 각종 동•식물의 조형물을 전시하여 다양한 포토존을 마련했으며, 단풍이 절정이던 단풍길에는 LED 조명을 이용해 겨울을 형상화하여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한 빛의 정원에는 빛의 분수, 빛의 지구본과 같은 이색적이고 다채로운 볼거리들을 즐길 수 있고 오로라광장에서는 3D 입체음향과 연동되는 100m 길이에 100만개의 오색찬란한 빛의 물결을 감상할 수 있는 은하수 파도풀이 LED 등불로 조명된 나무들과 함께 연동되어 빛이 파도처럼 너울거리는 장관을 입체 음향과 함께 만끽할 수 있다.

 

행사 기간 동안 입장하는 관람객들에게는 수목원 내 식당, 카페, 선물 가게, 겨울놀이 체험장 등 수목원내 입점해 있는 모든 부대 시설과 프로그램 이용 시 사용할 수 있는 1,000원 할인쿠폰을 1인당 1매씩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