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6.10.22 14:23 |
연안여객선 이용객, 세월호와 태풍 영향으로 총 11% 감소
2015/01/23 15:37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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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선 안전관리 강화, 선박 현대화 통해 선사 경쟁력 높이는 등 대책마련 부심
2015년에는 연안여객선을 믿고 탈 수 있게 될까?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연안여객선을 이용한 승객이 1,427만 명으로 집계되었다고 밝혔다. 전년도 이용실적인 1,606만 명의 89% 수준으로 도서민 이용실적은 3% 늘어난 반면 일반인 수송실적은 15% 줄어 전체적으로는 총 11%가 감소한 상태를 나타내고 있다.
 
여객선 이용율.jpg
 
이처럼 일반인 이용실적이 크게 줄어든 것은 세월호 침몰 사고 여파로 섬을 찾는 관광객 수가 예년보다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항로별로 보면 관광객이 많이 이용하는 항로에서의 감소세가 뚜렷하다. 2013년 동기 대비 제주도는 28%, 울릉도 33%, 목포/홍도 17%, 매물도 17%, 서해5도 18%, 거문도 26%의 감소율을 보였다.
 
또한, 해상기상 악화도 연안여객선 이용객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우리나라에 직접 영향을 준 태풍은 너구리, 나크리, 할롱, 풍웡 등으로 전년보다 3차례나 더 올라와 결항률이 9%에 달해 섬 여행객이 대폭 감소했다.
 
월별로 살펴보면 세월호 사고 직후인 5월부터 8월까지는 19~30%까지 급감하다 9월 이후 잠시 회복세를 보여 감소율이 2~5%까지 낮아졌으나 12월에 해상기상 악화로 감소폭이 다시 18%로 상승하였다.
 
이에 비해 도서민 이용실적은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한해 3,612천 명이 이용하여 전년 3,509천 명 대비 103천 명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 되었다. 주요 증가항로는 목포/암태 17%, 완도의 송곡/상정 24%, 당목/일정 17%, 여수/둔병 28%로 도서민들이 이용하는 생활항로는 세월호 사고에 관계없이 증가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정호 해양수산부 연안해운과장은 “국민들이 연안여객선을 믿고 탈 수 있도록 여객선의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선박 현대화 등을 통해 선사의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 연안여객선 이용객이 많아져 섬 지역 해양관광이 활성화되고 지역경제도 발전할 수 있도록 연안여객선 안전체제 구축을 통한 국민의 신뢰 회복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
[ 이수진기자 lsjblue74@gmai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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