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다양한 여가 활동과 익스트림 레포츠들이 인기를 끌면서 역동적인 움직임 속에서도 원활한 촬영이 가능한 액션캠이 주목을 받고 있는 중이다. 전문가들에게 국한되었던 촬영 분야를 일반인에게도 열어 준 액션캠, 그 중에서도 고프로는 항공촬영용이나 드론 탑재용 액션캠으로 수 많은 사람들의 추천을 받고 있다.
하지만, 고프로와 같은 액션캠으로 영상을 촬영하다 보면 흔들림에 취약하다는 특성 때문에 부자연스러운 영상이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다. 빠른 움직임이 있는 영상이 흔들려서 찍힐 경우 보기에 부자연스러울 뿐 아니라 어지러운 증상까지도 생길 수 있어 영상을 보기 어려운 것. 이를 보완할 수 있는 것이 자이로와 센서등의 정보로 유저의 움짐임을 보정해 주어 자연스러운 영상을 찍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장비가 짐벌이다.
핸드헬드 짐벌로 유명한 페이유(FeiYu)에서 최근 3축 짐벌의 신형 모델 G4를 출시했다. 고프로 전용 짐벌인 G4는 고프로의 활용도를 더욱 향상시켜줄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고프로용 짐벌로 인기를 끌었던 G3에서 얼마나 진화했을까?
먼저 핸드헬드 3축 짐벌 페이유 G4의 구성을 살펴보자.
짐벌과 구성품들이 압축스펀지 속에 가지런히 포장되어있다. 두툼한 압축스펀지가 이동 중 충격에서도 짐벌을 잘 보호해 줄 수 있도록 안전하게 들어있다.
박스를 개봉하니 짐벌과 베터리 2조, 충전기, USB연결선, USB잭, 220V용 어탭터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배터리는 두 개씩 사용이 가능하며 2조 운영이 가능해 G3에 비하면 베터리에 여유가 있는 편이다.
그렇다면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짐벌을 살펴보자
먼저 모터 부분의 케이블이 사라졌다. G3는 모터 부분 케이블이 외부로 노출되어 사용 중 걸리는 경우가 있었는데 이를 장비 내부로 삽입하여 유저의 불편함을 제거하며 편리성을 높여주었다.
고프로를 장책해 보았다. 필자가 사용한 고프로는 3버전이라 뒷면에 LCD가 없지만 고프로4 사용자를 위해 G4 짐벌은 LCD를 가지리 않도록 설계되었다.
페이유에서 제공한 G3와 G4의 비교표를 보면 전반적으로 무게와 사이즈가 약간 줄고 보정 각도는 증가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G3에서는 3개의 배터리를 사용하면서 4개를 제공해 여분의 의미가 없었지만 G4에서는 2개씩 번갈아 사용이 가능해 배터리 사용에 여유와 편리성이 향상되었다.
지금까지 간단하게 핸드헬드 3축 짐벌 페이유 G4의 외적인 모습을 살펴보았다. 다음 편에는 본격적으로 사용법과 G4를 이용해 제작한 영상을 살펴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