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1일부터 백령도, 대청도, 소청도, 연평도, 소연평도 등 서해 5도를 방문하는 타 시•도 관광객들에게 여객선 운임의 50%가 지원될 예정이다.
현재 백령도의 두무진, 사곶해변, 콩돌해수욕장과 대청도의 사탄해변 등 서해 5도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으나, 배를 타고 장시간 이동해야 하고 운임 부담 등의 이유로 관광객 방문이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이에 따라 시는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비와 군비 14억원을 확보하고 여객선사와 공동부담을 통해 관광을 목적으로 서해5도에서 1박 이상 체류하는 타 시•도민에게 여객선 운임의 50%를 지원하게 된다.
운임 지원을 받게 되면 성인기준 왕복요금으로 백령도는 65천원, 연평도의 경우 54천원만 부담하면 서해5도 나들이가 가능해진다.
대상지역은 연평도, 백령도, 대청(소청)도, 덕적도, 자월도이다. 1인당 이용한도를 왕복기준 연 3회까지만 허용해 보다 많은 사람들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하지만, 성수기인 7월과 8월에는 지원하지 않으며, 예산이 조기에 소진될 경우에도 지원이 종료된다. 지난해에의 경우 이 사업을 통해 서해5도를 방문한 관광객 중 64,670명의 타 시•도민이 지원 혜택을 받았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서해5도를 방문하는 타 시•도민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만큼 적극적인 홍보로 보다 많은 관광객을 유치해 서해5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해양도서정책과(☎440-4983) 또는 옹진군 관광문화과(☎899-2210)에서 문의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