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함께 걷는 서울, 함께 누리는 서울’이라는 주제로 2015년 세종대로 보행전용거리 행사가 열렸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광화문 삼거리와 세종대로 사거리 14차선 도로 중 7개 차선에서 차가 사라지고 수 많은 사람을 위한 거대한 축제 공간이 펼쳐진 것.
도심 한 복판 차 없는 거리로 봄 나들이에 나선 사람들은 잔디쉼터를 자유롭게 걸어다니기도 하고 운동화공작소를 통해 나만의 운동화를 만들어 보기도 했다. 청계천로를 따라 최대 1.6km까지 재미있게 걷을 수 있는 청계천로 걷기 프로그램과 ‘국민생활체육 전국걷기연합회’를 통해 바르게 걷는 방법을 배우기도 했다.
서울소방재난본부 소속 소방관들이 운영하는 찾아가는 119 안전체험 코너를 통해 '4분의 기적 심폐소생술'에 대해 들을 수 있었으며, 아이들은 소방관들과 함께 하는 각종 안전 체험에 참여하며 즐거워했다.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는 더욱 풍성했다. 이색자전거 타기, 버블슈트, 버블 쇼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행사가 다양하게 마련되었고, 거리에서는 흥겨운 타악공연 등 신나는 퍼레이드가 이어졌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만민공동회’ 행사 현장에서는 학생과 시민들이 선 보이는 난타와 카드섹션, 태권도 시범 등을 만날 수 있었다. 또한 자전거를 이용 솜사탕을 만들어보는 체험행사는 시종일관 긴 줄이 늘어서며 그 인기를 짐작하게 했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오후 2시부터 한 시간 가량 ‘만민공동회’ 행사 현장을 찾아 축사하고, 잔디쉼터와 풍물장터에서 사람들과 직접 만나는 등 직접 참여하며 행사를 즐겼다.
한편, 세종대로 보행전용거리 행사는 혹서기인 7월을 제외하고 3월부터 10월까지 매월 1주와 3주 일요일마다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