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코레일이 운영 중인 14종 테마관광열차에 대한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침대열차’ 등에 대한 안전대책을 보완하도록 하는 등 개선조치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철도안전정책관 신설, 철도안전감독관 증원 등 철도안전 역량 강화를 계기로 안전감독 활동을 확대하고 있으며, 지난 3월부터 3개월간 철도안전감독관을 투입하여 종사자 안전관리, 차량 안전성, 비상상황 시 승객 안전대책 등 테마관광열차의 전반적인 안전관리 대책에 대해 특별안전점검을 수행했다.
현재 테마관광열차는 14개 종류가 운영되고 있으며, 남도 해양 지역 등 전국 관광명소를 매주 1~4회 가량 운행하고 있는데, 이 가운데 ‘침대열차’와 ‘해랑’은 숙박이 가능한 침대칸을 설치하는 등 새마을호, 무궁화호 차량을 개조하여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특별안전점검 결과, ‘침대열차’ 등 일부 테마관광열차가 화재 안전기준, 철도안전관리체계 및 차량 형식기준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고,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사고 발생 시 피해우려, 개선 가능성, 철도이용자 불편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하여 다음과 같이 테마관광열차의 안전대책을 개선•보완하도록 하였다.
‘침대열차’는 2001년에 제작되어 2003년 대구지하철 화재사건 이후 강화된 철도차량의 화재 안전기준 등에 미흡하여, 화재 안전기준 및 차량 형식기준 등 현행 기준에 적합하게 보완한 후에 운행하도록 조치했다.
‘해랑’은 객실 내 장식장 등 일부 실내 설비에 화재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일반 제품을 사용하고 있고, 비상상황 시 안전요원이 부족하고 차량 형식기준에도 일부 미흡했으나, 대부분의 설비가 화재 안전기준을 충족하고 있고 화재안전성 검증 등이 빠른 시일 내에 보완 가능한 점 등을 고려해 우선 운행하면서 미흡한 일부 실내 설비를 조속히 보완하도록 하고 화재 등 비상상황에 대비한 안전요원을 추가로 배치하고 차량은 형식기준에 따라 보완하도록 조치했다.
나머지 12종의 테마관광열차는 운행안전에 직접적 관련성이 적은 관련 시험성적서 일부가 구비되어 있지 않아 이를 갖추도록 했다.
한편, 코레일의 보완사항에 대해서는 8월 이후 특별안전점검을 추가로 실시 미흡할 경우 별도 행정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안전 취약 분야에 대해 국민의 안전에 대한 기대수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 감독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