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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정월대보름, 신나는 대한민국방방곡곡 대보름 축제현장
2016/02/18 15:19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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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를 시작하는 정월, 그 새해 들어 처음 맞이하는 농사의 시작일인 보름날. 정월대보름은 풍요와 안녕을 기원하는 날인 동시에 어둠과 질병 또는 액을 몰아내는 의미를 지닌 날이다. 따라서 정월대보름에는 더위팔기, 달맞이, 달집태우기, 지신밟기 등 수 많은 세시풍속 행사가 진행되고 부럼, 오곡밥, 복쌈, 귀밝이술 등을 먹는다.
 
오는 22일이 2016년 정월대보름이다. 대한민국 방방곡곡에서는 이러한 정월대보름을 맞아 복(福)을 기원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서울과 경기도를 비롯해 해남 땅끝 마을까지 2016정월대보름을 맞이해 벌어지는 행사를 살펴보자.
 
▶ 서울 속 한옥주거지 북촌, 복(福)으로 가득 찬 정월대보름 행사 개최
 
오는 2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시 북촌문화센터에서 ‘복(福)으로 가득 찬 정월대보름’가 펼쳐진다. 행사 현장에는 새해의 소원 성취를 기원하는 공연과 세시풍속 체험행사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마련되어 있다.
 
우선 새해의 소원 성취를 기원하는 북촌 예술단의 신명나는 ‘지신밟기’ 공연과 한 해의 태평성대와 풍년을 기원하는 국악 공연이 연이어 펼쳐진다. 또한 온 가족이 함께 ‘복조리 만들기’와 ‘연 만들기’ 체험을 통해 붉은 원숭이의 해 병신년(丙申年)의 복덕과 소원을 빌어보는 시간도 마련되며, 북촌 주민들과 방문객이 정월대보름음식 나눔을 통해 화합을 다지고 한 해의 건강과 복을 기원하는 행사도 진행된다.
 
▶ 송파구 서울놀이마당, 서울시무형문화재 제3호 송파다리밝기 공연
 
오는 21일 저녁 6시 서울놀이마당에서 서울시무형문화재 제3호인 송파다리밟기 공연과 달집태우기, 전통 민속놀이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는 ‘정월대보름 달맞이 행사’가 마련된다.
 
다리밟기는 자기 나이만큼 다리를 왕복하면 일 년 내내 다리가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다는 믿음에서 시작되어 고려시대부터 유래된 세시풍속이다. 달맞이는 다리밟기를 하러 가는 길에 마을의 안녕을 빌고 재앙을 물리치고자 펼쳐지는 길놀이를 시작으로 흥겨운 풍물놀이로 행사 분위기를 신명나게 띄운다. 또한 정월대보름의 백미인 달집태우기를 통해 올 해 새해맞이 한마당에서 작성한 소원지를 달집과 함께 태우며 달님에게 소원을 비는 시간도 가진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별도의 신청절차 없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귀밝이술과 부럼도 체험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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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화성 행궁광장, 제27회 대보름 민속놀이 한마당 개최
 
오는 20일 수원화성 행궁광장에서 민속놀이와 전통문화를 보존하기 위한 제27회 대보름 민속놀이 한마당이 펼쳐진다.
 
행사 현장에서는 각종 민속놀이와 문화체험, 새해의 안녕을 바라는 기원행사, 전통문화공연, 먹거리 장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대취타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 타고 및 시윷에 이어 본격적인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떡메치기, 연날리기, 연ㆍ제기 만들기, 널뛰기, 투호놀이, 탁본체험, 부럼깨기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으며 수원지신밟기, 소원풍선 날리기 등 기원행사도 마련된다.
 
또한 민속경기대회로 윷놀이 대회가 열려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현장에서 참여 신청을 받아 윷놀이 실력을 겨룬다. 64명 개인전,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윷놀이 경기 시상과 경품추첨, 소원풍선 날리기, 수원두레의 피날레 공연 등도 마련된다.
 
▶ 북한강 야외공연장의 정월대보름맞이 북한강변어울림한마당
 
오는 20일 남양주시 화도읍에 있는 북한강 야외공연장에서 정월대보름맞이 북한강변어울림한마당 행사가 열린다. 정월대보름맞이 북한강 변 어울림 한마당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오전 11시에는 부럼깨기, 대형윷놀이, 연날리기 행사가 시작되고, 오후 4시부터 쥐불놀이 깡통만들기, 횃불만들기, 소망등 만들기가 진행된다. 일몰 후인 오후 6시부터는 소망등날리기, 쥐불놀이, 달집태우기 등의 행사도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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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남공룡박물관과 함께하는 '정월대보름 전통 연 체험'
 
전남 해남에 위치하고 있는 우항리 공룡화석지 해남공룡박물관에서는 오는 20일과 21일 이틀 동안 가족 단위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방패연, 가오리연 등 전통 연 만들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21일에는 전문가를 초청해 전통 연날리기 시연과 함께 체험 참가자들이 직접 만든 연을 날릴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해남고구마를 이용한 초콜릿 바 만들기, 피자 만들기, 공룡 캐릭터 초콜릿 만들기 등 체험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될 계획이다.
 
▶ 국가무형문화재를 만나볼 수 있는 '제34회 고싸움놀이축제' 개최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광주 칠석동 고싸움놀이 테마파크 일원에서 '제34회 고싸움놀이축제'가 개최된다.
 
고싸움놀이축제 현장에서는 고싸움놀이의 계승발전과 전통 민속놀이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국가무형문화재 제3호 남사당놀이와 제6호 통영 오광대놀이 등을 비롯해 우리의 소리인 판소리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 한마당이 펼쳐질 예정이다.
 
전통문화 공연으로는 전남무형문화재 제18호인 진도북놀이를 비롯해 광주무형문화재 제18호 예능보유자 황승옥 선생과 문하생 20명의 가야금병창, 국가 무형문화재 제6호 통영 오광대 놀이, 영화 '왕의 남자'에 등장했던 국가무형문화재 제3호 남사당놀이를 권원태 씨의 특별공연이 펼쳐진다.
 
또 전주대사습 대통령상과 KBS국악대상 수상자인 왕기석명창의 '심봉사 눈뜨는 대목'과 칠석동 출신의 젊은 소리꾼 강나현 양의 심청가를 비롯해 전통문화연구회 얼쑤의 사물놀이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외국의 전통음악을 맛보는 초청공연도 만나볼 수 있다. 고싸움놀이축제의 첫날인 20일 오후에는 러시아 전통음악과 우리의 노래가 어우러진 러시안 로만밴드가 들려주는 아리랑 등의 공연이 펼쳐지며 민요가수 진달래 씨의 '우리가락 우리민요'가 이어진다. 또한, 올해로 두 번째로 개최되는 전국 옛이야기 동화구연 대회와 5인줄다리기 대회는 참가 신청이 봇물을 이루고 있으며 축제 참가자들이 함께하는 대동 큰 줄다리기가 21일 오후에 진행된다.
 
이와 더불어 축제기간 고싸움 놀이 및 고 퍼레이드도 선보일 예정이다. 가족단위 관람객을 위한 한복 피에로 공연과 인형 극장, 민속놀이 경연 및 연날리기 시연과 각종 공예체험 및 자매도시인 완도군의 특산물 판매부스가 설치된다.
 
여기에 고싸움놀이축제의 또 하나의 재미인 소원성취 풍등 날리기와 액운을 쫓는 달집태우기도 펼쳐질 예정이어서 칠석동 밤하늘에 아름다운 풍경이 연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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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해운대에서 맞이하는 대보름의 달, '제34회 해운대 달맞이온천축제' 개최
 
오는 22일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전국 대표 정월대보름 축제 중 하나인 '제34회 해운대 달맞이온천축제'가 열린다.
 
우선 21일 백사장에 특별부스가 마련되어 누구나 한 해의 액을 막고 새해 소망을 기원하는 '소망기원문 쓰기'에 참여할 수 있다. 22일에는 낮 12시 부산민속연 사랑의 벗에서 주관하는 연날리기로 축제는 본격적인 막을 올린다. 민속경연대회, 먹거리 장터, 달집노래방, 온천족욕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진다. 오후 3시에는 해운대구청 온천비 앞에서 지신밟기와 '온천전설 무용극'이 펼쳐지고 구청 앞에서부터 해수욕장까지 거리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특히 오후 5시에는 행위예술가 김대현 씨가 시민의 안녕과 건강을 기원하는 휘호 퍼포먼스를 펼치게 된다.
 
이어 드넓은 해운대 백사장에 마련된 달집제례상 앞에서 앞풀이소리와 월령기원제가 진행되고, 달이 뜨는 시각인 오후 5시 49분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높이 10m의 달집태우기가 진행된다. 활활 타오르는 달집 아래 민요한마당과 한량무 등의 축하공연, 해운대동백강강술래단의 강강술래 공연, 관광객들과 함께하는 대동놀이로 행사는 막을 내리게 된다.
 
▶ 초대형 달집 태우기, 광안리해수욕장 '제20회 수영전통달집놀이'
 
오는 22일 오후 3시부터 부산 광안리해수욕장 일원에서 '제20회 수영전통달집놀이'가 열린다.
 
이번 행사 현장에서는 다양한 민속놀이와 전통공연과 함께 지금까지 봐왔던 달집의 크기보다 훨씬 큰 높이 25m, 지름 10m의 초대형 달집을 태우게 된다. 메인 행사인 '달집태우기'는 현장에서 직접 달을 볼 수 있는 오후 6시경에 달집태우기 행사를 진행하고 행사에 앞서 광안리를 찾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길이 200m의 소망포에 한 해의 소망을 적을 수 있다. 특히 올해 20회를 맞이하여 쥐불놀이를 체험 공간을 운영하여 기성 세대에게는 옛 추억을, 젊은 세대에게는 평소 접하기 어려운 새로운 전통놀이 체험을 해볼 기회가 제공된다.
 
오후 4시부터는 중요무형문화재인 '수영야류'와 '좌수영어방놀이' 공연이 펼쳐지고 이 밖에 지신밟기, 고사지내기, 강강술래 등 다양한 행사도 함께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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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수진기자 lsjblue74@gmai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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