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6.10.15 17:14 |
시원한 야간라이딩을 위한 안전수칙 Top 3
2016/08/22 17:22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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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리 자전거 한강라이딩.jpg
 
무더위가 한 걸음 물러가고 가을이 다가오고 있다. 라이딩 즐기기 좋은 계절이 다시 돌아옴에 따라 한강에서 야간 라이딩을 즐기는 사람 또한 늘고 있다. 어두운 밤에 즐기는 자전거, 주간보다 보다 철저하게 안전을 고려해야 한다. 그렇다면 야간 라이딩을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할 안전수칙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

우선 가장 중요한 것은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하는 것이다. 

이용자가 많은 한강 자전거 도로는 곳곳에서 정체 현상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보행자와 자전거 운전자가 서로 보행로와 자전거 도로를 구분하지 않고 이용하거나 자전거 운전자의 역 주행이나 안전거리 미확보로 앞에 가던 자전거와 부딪혀 사고가 나는 빈도가 높다. 심지어 밝은 낮이 아니라 시야를 확보하기 어려운 야간 라이딩이라면 최소 10m 이상의 안전 거리를 확보해야 한다. 앞서 달리고 있는 상황이라면 급정거 및 브레이크를 줄여 최대한 뒤에 오는 자전거의 주행을 방해하지 않아야 한다. 또 방향을 바꾸거나 멈출 때, 뒤를 살피지 못하면 후방 라이더와 추돌할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뒤로 고개를 돌리거나 후사경을 장착하여 뒤를 확인한 후 방향을 바꾸거나 멈추어야 한다.

또 하나 잊지 말아야 할 점은 야간 주행 시에는 반드시 전조등과 후미등을 사용해야 한다는 점이다. 

전조등과 후미등이 나간 자동차가 밤에 고속도로를 주행한다면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것처럼 자전거도 마찬가지다. 자전거로 야간 주행 시, 전조등과 후미등은 필수적으로 켜야 한다. 전조등의 목적은 어두운 주행 환경 속 라이더의 시야확보는 물론, 상대방에게 나의 존재를 알리기 위함이다. 하지만 정면으로 향한 전조등은 반대편에서 달려오는 라이더의 눈을 부시게 할 수 있기 있기 때문에 20도 이상 아래로 향하게 하는 것이 좋다. 한강이나 가로등이 많은 자전거 도로에서는 앞 바퀴 바로 앞이나 1m 이내에 비춰야 상대방에게 피해가 가지 않는다. 한강 자전거 도로를 이용하는 라이더라면 일반적으로 100~300루멘(Im•눈으로 관찰되는 빛의 세기를 측정하는단위) 정도면 충분하다. 또한 자전거의 후방을 지켜주는 후미등을 필수적으로 달아야 시인 거리가 늘어나 뒤따르는 라이더나 차량 운전자가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더위를 가시기 위해 마신 시원한 맥주 한 잔 쯤이라 하는 안일한 생각을 버려야 한다. 음주 라이딩은 음주 운전보다 위험하다. 

여름철을 맞아 한강에서는 라이딩 후 인근 편의점에서 맥주와 각종 안줏거리를 사와 술을 마시며 휴식을 즐기는 장면을 쉽게 볼 수 있다. 이는 곧 음주 라이딩으로 이어지며 곳곳에서 위험한 상황이 연출된다. 도로교통법상 자전거는 차로 볼 만큼 자전거 음주 운전은 차량 음주 운전만큼이나 위험하다. 음주 라이딩 실험 결과, 술을 마신 상태에서 자전거를 타게 되면 균형이 무너져 정상 상태에 비해 3배나 느려졌다. 장애물까지 있으면 아예 코스를 벗어나기도 하고 몸의 중심을 잃어 넘어지기도 한다. 사람이 붐비는 야간에는 더욱 위험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한강 라이딩 시, 술을 마셨다면 자전거를 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자전거 전문기업 삼천리자전거 관계자는 “연일 이어지는 열대야에 맞서 한강 공원에서 자전거를 타는 라이딩족들이 많아졌다”며 “특히 야간 라이딩 시 안전사고에 쉽게 노출될 수 있어 라이딩 하기 전 필수 안전 수칙에 대한 숙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 임수현기자 get2lsh@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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