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여 명의 세계적 아트토이 작가 200여 개의 팀이 함께 한 가운데 5월 황금연휴 기간 동안 코엑스에서 진행되었던 '아트토이컬쳐 2016'이 아트토이의 인식 변화와 무한한 가능성을 발견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가나아트센터와 아트벤처스가 주최하는 가운데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가 캐릭터와 토이를 기반으로 자신만의 예술 세계를 선 보였던 이번 박람회 현장에는 약 8만 여명의 관람객이 방문, 다양한 아트토이 작품을 감상하는 것은 물론 직접 체험하는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조단, 에어맥스 등과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 세계적인 피규어 아티스트 쿨레인(Coolrain)이 제작한 피규어용 신발 제작 키트는 물론 인기 디자인 그룹 스티키몬스터랩(Sticky Monster Lab)의 컬래버레이션 시리즈도 모두 만날 수 있었다.
카카오 아트토이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슈퍼픽션(Super Fiction)과 카카오 메이커스 플랫폼에서 최단기간 매진으로 이슈가 된 초코사이다의 신상품도 박람회 현장에서 만날 수 있었고, 던킨도너츠,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등 SPC그룹의 대표 8개 브랜드와 유명 캐릭터 피규어 베어브릭이 컬래버레이션한 상품도 최초로 공개되었다.
또한 두부브릭으로 불리는 ‘토후(Tofu)’ 시리즈로 많은 국내 팬을 보유한 일본 아티스트 키타이 신이치로와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어글리돌(Ugly doll)’의 아티스트 데이비드 호바스가 협업한 작품과 일본 아티스트 데하라와 국내 가수 노라조의 유쾌한 컬래버레이션 작업도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어린이 날을 맞이해 다양한 체험도 마련되었다. 작가와 함께 나만의 아트토이 만들기, 어린이 대상 무료체험 프로그램, 아티스트가 직접 전시장을 안내하는 도슨트(docent 전문지식을 갖춘 안내인) 이벤트, 작가 사인회, 라이브 페인팅 퍼포먼스, 세미나 등 관람객과 작가들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도 제공되었다.
한편, 3번의 전시회로 누적 방문객 16만을 기록하며 아트토이 재평가의 발판이 되어 준 아트토이컬쳐는 4번째 전시회로 돌아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