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8일 밀양에 위치한 밀양유니크 무선모형자동차경기장에서 개최된 "유니크 1/8 GP, EP 오프로드 대회 시즌5”, 황금연휴 마지막 날 개최되었던 대회답게 밀양 주변의 실력파 드라이버들과 RC 유저는 물론 서울 등 수도권에서도 많은 드라이버들이 참가했다.
이 날 시즌5 대회 현장에서는 치열한 레이스만큼 흥미진진한 일들이 곳곳에서 일어났다. 8일 밀양 유니크에서는 과연 어떤 일들이 벌어졌나?
▶김범규 선수, 무슨 일이에요???
지난 8일 밀양에서 열린 유니크 1/8 GP, EP 오프로드 대회 시즌5에 참가한 김범규 선수가 결승전을 앞두고 짐을 싸고 있었다. 예선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바로 A메인에 안착했던 그에게 과연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
김범규 선수에게 불행(?)이 시작 된 것은 결승 시작 30분 전 A메인 선수에게 주어지는 10분의 연습주행 시간. 평소와 다름없이 연습주행을 하던 김범규 선수는 자신의 차량 이상을 감지하고 주행을 멈췄다. 그리고 그는 곧 콘로드의 파열을 발견했다. 깨져버린 콘로드로는 더 이상의 주행이 불가능했고, 그는 대회를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대회 주최측인 밀양 유니크 서킷의 최준영 대표가 자신의 엔진을 흔쾌히 내 주면서 김범규 선수는 무사히 결승 레이스에 합류할 수 있었다.
▲ 3위 수상시 최영준 대표가 엔진 누구꺼? 라면 질문에 답변하던 모습.
자신의 차량에 맞춰 최적화 세팅이 된 엔진이 아닌 ‘빌린’ 엔진을 달고 경기에 임했지만 김범규 선수는 3위에 입상하며 자신의 실력을 당당히 입증했다.
▶ 최대의 행운상, OS엔진은 누구에게???
지난 8일 밀양에서 개최된 유니크 1/8 GP, EP 오프로드 대회 시즌 5, 고가의 OS엔진을 증정하는 행운상 추첨에 사람들의 시선이 집중되었다.
대회 주최측인 유니크 서킷의 최영준 대표는 OS엔진을 차지하게 될 행운아를 선발하기 위해 재미있는 추첨 방법을 제시했다. 바로 ‘돌잡이 이벤트’와 동일한 방식의 ‘7위를 잡아라’ 이벤트를 실시한 것.
행운상 이벤트에 참여한 사람들은 최병훈, 시민수, 김범규, 이정우, 시창수, 진영민, 고영석, 이규현, 김동관, 우홍민, 박재현, 김창연 선수 등 A메인 선수들의 이름이 적힌 종이컵에 투표를 하고, 7위를 차지한 선수의 이름이 적힌 종이컵에 투표를 한 사람들 중에서 엔진의 주인을 정하게 되는 방식이다.
40분간의 A메인 결승전을 모두 끝내고, 드디어 행운상을 추첨했다. 7위를 차지한 진영민 선수에게 한 표(?)를 던진 사람들 중 최고의 행운을 차지할 사람을 추첨했는데, 7위 당사자인 진영민 선수가 행운을 차지했다. 진영민 선수는 자신에게 자신이 한 표를 던졌고, 그 표로 인해 고가의 엔진을 당첨받는 행운의 주인공이 된 셈이다.
진영민 선수가 OS엔진을 받게 되자 선수들은 “당신이 오늘 챔피언~!!!”이라고 말하며 축하인사를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