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분별한 질주를 실력인 듯 뽐내고 속도에 집착하며 시간 줄이기에 연연하는 RC 유저들이 늘어나는 현실이 안타까웠던 사람이 있었다. 그는 RC가 주는 진정한 즐거움은 서로 간의 경쟁이 아니라 즐겁게 즐기는 데 진정한 즐거움과 그 목적이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모든 유저들이 흥겨운 축제의 장이 될 서킷에서, 즐거운 순간을 보냈으면 하는 마음과 서킷이 RC 유저들만의 장소가 아닌 모든 사람들에게 열려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서킷을 열었다.
모든 사람에게 일년 365일 하루도 쉬는 날 없이 열려있는 곳, 경기도 팔탄에 위치하고 있는 J-Raceway 서킷이 바로 그 곳이다.
▲ 제 2회 S.N.R 클럽레이스 결승전 그리드 정렬.
J-Raceway는 정대영 대표의 그런 마음이 담겨 있는 탓인지 아웃도어 서킷이지만 계절과 날씨에 상관없이 항상 유쾌하고 따뜻하며 깨끗하다.
J-Raceway는 온로드 서킷이지만 차 종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온로드와 오프로드 차량 모두 주행이 가능하다. 또한 전동유저와 엔진유저도 모두 편안하고 즐겁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다.
이 외에도 J-Raceway는 여러 가지 장점을 지니고 있다. 레이아웃의 폭이 넓어 초보 유저는 크게 견적을 염려하지 않고 편안하게 연습 주행을 하며 코스를 익히기에 적합하고, 숙련자들 즉 ‘알씨를 좀 했다’하는 사람들의 경우는 랩타임 줄이는 연습에 적합한 공간이다. 고속 구간과 중 저속 구간이 조화롭게 구성되어 직선(고속) 구간에서는 속도를 낼 있고 중저속 구간에는 조종기술을 익힐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또한 타 서킷에 비해 조종대가 높고, 단독 건물이며 옆이 막혀 있는 구조라 시야가 넓고 안정적인 편이다. 서킷 대표의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부지런함으로 악천후에도 비교적 빠른 시간 내에(통상 2~3시간) 정상적인 주행이 가능한 서킷이기도 하다.
이용자가 많은 경우 J-Raceway는 주행 타임을 나눠준다. 이는 ‘누이 좋고~ 매부 좋은~’ 정대표의 세심한 배려이다. 숙련자들에게는 시원한 주행을 보장하고 초보에게는 안심하고 차근차근 주행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선물해 주는 셈이니 말이다.
하지만, J-Raceway에도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있다. 변화무쌍한 그립이 바로 그 것. 낮에는 로우그립, 일몰 후에는 하이그립이 나오게 된다. 이는 단점으로 느껴질 수도 있으나 그립의 변화를 온 몸으로 느껴보고 싶은 유저에게는 최적의 연습 공간이 되기도 한다. 또 한 가지 주의할 점이 있다. 레코드 라인을 벗어날 경우 그립이 떨어져 초보의 경우 적응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으니 레코드 라인을 벗어나지 않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단 한 명의 유저가 찾아오더라도 흔쾌히 조명을 환히 밝혀주며 야간 주행을 즐길 수 있도록 서킷의 문을 활짝 열어주는 J-Raceway는 초등학생 이하와 여성은 무료로 초등학생 이상은 1만 5천원, 성인은 종일 2만 원에 이용이 가능하다. 오전 10시부터 밤 12시까지 1년 365일 연중무휴로 운영되니 서킷이용에 궁금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 070-4210-9010로 문의 가능하다.
[J-Raceway는 정대영 대표 미니 인터뷰]
▶ 서킷을 운영 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그 동안 운영되던 경기장의 레이스 지향적인 성향 보다는 좀더 즐겁고 편하게 일반유저들도 방문할 수 있는 장소를 만들고 싶었고 조금이나마 RC라는 새로운 레저문화를 활성화 해 보고 싶어서 입니다
▶ 서킷 운영하며 가장 보람을 느끼는 것은 언제이며, 어려운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부족하지만 제가 가지고 있는 정보와 기술로 인해 일반 유저분들의 주행에 도움이 드릴 수 있을때 보람이 느껴집니다. 어려운 점이라면 아웃도어 서킷이다 보니 날씨에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 서킷을 운영하면서 만난 유저들 중 인상 깊게 남는 유저의 스타일은?
비교적 어린 유저들이 빠른 습득력을 바탕으로 즉 이론보다는 감각적으로 놀라운 주행을 보여 줄 때 크게 기억에 남습니다. 또한 감각적 스타일과 연배는 있으시지만 40대후 반 50대 초반에도 열정과 노력으로 안되면 될 때까지 천천히 가지만 포기하지 않는 스타일도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 서킷을 운영하시는 입장에서 이용하는 유저들이 하지 말았으면 하는 행동이나 유저들에게 바라는 점이 있으시다면?
과도한 경쟁심으로 인해 보여지는 지나친 행동이나 지나친 승부욕으로 인해 신경이 날카로워지며거친 단어를 구사하는 모습들이 가끔 눈에 보이곤 합니다. 특히 격화된 감정으로 인해 가끔씩 속어들이 들리곤 하는데 서로 조금만 양보하고 배려해서 서킷 내에서 속어가 들리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저도 과거 레이스를 즐기다 울컥하는 기분으로 하지 말아야 할 말들을 하곤 했는데, 시간이 흐른 뒤 생각해보면 참 부끄러웠던 행동이더군요. 아무렇지 않게 내 뱉었던 속어로 우리가 즐기고 있는 문화가 격하될 수 있다는 점 항상 생각해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 그럼 서킷 이야기를 해 볼까요? 팔탄서킷의 주행 포인트가 있다면?
전체적 레이아웃이 전동 차량에 포커스가 맞추어져 있긴 하지만 코너 전 적절한 브레이킹 포인트와 아울러 코너 탈출 시 스로틀의 부드러운 전개 방식에 주안점을 두면 조금 더 신나고 즐거운 주행을 즐기실 수 있을 것입니다.
▶ 팔탄서킷에서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차량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차량의 업그레이드 관점보다는 항상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장비를 100% 사용할 수 있는 기술과 주행 스킬에 좀더 주안점을 두어 주십사 하고 유저분들에게 조언하고 부탁 드린답니다!
▲ 제 2회 RCJ & J-Raceway S.N.R 클럽레이스
▶ 대회개최를 자주 하시는 편입니다. 앞으로도 쭉~이어질 계획인가요?
우선 레이스 지향적인 대회 보다는 누구나 부담 없이 참가해 즐길 수 있는 클럽 레이스 위주의 대회를 한 달에 한 번은 개최할 예정입니다. 메이저 브랜드 및 메이커의 대회도 분기별로 개최할 계획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