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머치모어 레이싱 팩토리 드라이버이자 2014년부터 VBC Racing International Driver로 활동하게 된 김응찬 선수가 자신만이 가진 노하우를 바탕으로 VBC Wildfire D06 조립기의 연재를 시작한다. 국내 전동 투어링 챔피언, 김응찬 선수가 지닌 섬세한 조립&세팅 노하우를 배워보자.
VBC Wildfire D06 박스를 개봉하면 메뉴얼과 파트들이 보인다. 파트는 순서대로 정렬해서 메뉴얼의 순서대로 하나씩 순차적으로 개봉을 하도록 한다.
파우치 안쪽에는 벌크헤드와 어퍼데크가 이미 가조립 상태로 들어있다. 나사가 상당히 약하게 조여져 있으므로, 차량을 다 만든 후 반드시 나사 조임을 확인해야 한다.
VBC Wildfire D06의 디프 부속!
이번 파트에서 중점적으로 다루게 될 부분이므로 주의깊게 살펴보도록 하자. 이 부분은 다른 차종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만약 디프에 문제가 있다면 다시 한 번 정비를 하는 시간을 가져야 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동봉된 기어들을 아트나이프 or 플라스틱 니퍼로 깨끗하게 분리한다.
게이트가 남지 않도록 깔끔하게 정리하는 것이 포인트이자 가장 주의해야 할 부분이다. 그리고 위험하니 다치지 않도록 손 조심할 것!
내부 기어의 뒷 부분을 보면 사출 이물이 약간 튀어나와 있는 경우가 있다. 이 사출물의 자국을 없애주는 것이 중요하다.
400방~800방의 고운 사포를 이용해서 두세번 돌려주면 깔끔해 진다.
아주 깔끔하게 만들겠다는 욕심으로 여러번 문지르게 되면 두께가 얇아지므로 절대로 많이 밀거나 거친 사포(100~300방)를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위의 사진 대로 조립 전에 동봉된 구리스를 O-링, 실드 고무링, 가스켓에 도포 하고 조립을 해야한다. 그렇지 않은 경우 디프 오일이 샐 수도 있고, 이물질이 들어갈 수도 있기 때문에 이를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포인트이다.
핀을 집어넣을 때 4방향 중 턱이 없는 곳이 한 쪽에만 있으므로 핀이 들어갈 자리를 미리 확인해야 한다.
핀이 들어갈 자리를 주의깊게 잘 확인한 후, 핀이 엑슬에 고정되면 밀어 넣어서 가운데로 정렬해 준다.
메뉴얼과 같이 기어들 바깥에 스페이서를 넣는다.
반대편 파트에 가스켓과 작은 고무링을 꼼꼼하게 올려준다.
가스켓의 그리스 양이 부족 해 보이므로 케이스에도 손으로 한 번 덧칠해 둔다. 타 차종 디프를 만들 경우에도 동일하게 적용되는 경우가 많으니 해 주는 편이 좋다.
필자는 타사 오일들 보다 세밀한 세팅이 가능하다는 판단 하에 머치모어 퍼펙트 디프오일을 주로 이용한다. 그럼 이번에는 마크 레이나드 선수가 애용하는 3000#을 넣어보도록 하자.
통상 디프오일은 사진과 비슷한 양을 넣어주는 것이 좋다. 약 80% 정도가 가장 적당한데, 내부기어 심에서 조금 올라오게 넣어주면 된다.
이 정도의 오일 양이면 케이스 바깥으로 오일이 나오는 일도 없으며, 오일도 꽉 찬 느낌으로 움직인다.
결합 전 모습이다.
여기서 반드시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다. 케이스에 홈이 있으므로 반드시 확인 후 케이스를 닫아야 한다는 점이다.
결합 후, 4개의 나사를 처음에는 강하지 않게 조인다.
그리고 난 후, 모든 나사가 어느 정도 자리 잡히고 나면, 적당한 힘으로 마무리 해 준다.
너무 강하게 조일 시 디프케이스가 망가질 수도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디프가 완성 되었다.
이번에 조립한 디프, 움직임 아주 괜찮아서 마음에 든다.
번호 파트 외에 베어링 파트가 따로 있으므로 체크 해 준다.
이로써 VBC Wildfire D06의 디프 조립을 마쳤다. 오일을 넣는 양과 디프 케이스 조립 시 힘 조절에만 주의한다면 누구나 디프 파트의 조립을 만족스럽게 마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다음 편에는 드라이브 트레인에 대해 살펴보자.
[발췌 : VBC 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