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진영석기자] 알씨월드 민홍식 선수가 인제바퀴축제 RC대회 13.5T 클래스 포디움 정상을 차지했다.

제4회 인제 바퀴축제가 강원도 인제읍 정중앙휴게소 일원에서 열린 가운데 23일, 인제실내체육관 실내 특설트랙에서 인제 바퀴축제와 함께하는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이하 KSF) 1/10 온로드 전동 투어링 챔피언십 13.5T 클래스 결승이 진행됐다.

예선에서 TQ를 기록한 머치모어 레이싱 신성철 선수가 스타트 상황의 혼전을 피해 무난하게 1위로 달려 나갔다. 신성철 선수는 20랩에 실수가 발생하면서 살짝 흔들리는 듯 했지만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선두를 유지했다. 이러 상황에서 2위를 유지하고 있는 머치모어 레이싱 박남건 선수와 배틀을 진행하게 됐지만 가장 먼저 피니시 라인을 34랩 5분02초579로 통과해 1차전 1위를 차지했다. 

2차전 경기는 우승을 위해 스타트부터 혼전을 시작할 것을 예상했지만 순조롭게 레이스가 진행됐고, 선두를 쫓아가는 양상으로 경기가 진행됐다. 큰 혼전이 없는 상황이 이어졌고, 1, 2, 3위가 나란히 드라이빙을 펼치던 중 3위를 달리던 신성철 선수가 실수하며 순위를 내 주었다. 

하지만, 신성철 선수는 곧바로 다시 3위로 올라오면서 우승을 위해 순위를 유지하게 됐다. 2차전에서는 알씨월드 민홍식 선수가 34랩5분01초 367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고, 머치모어 레이싱의 박남건 선수와 머치모어 레이싱에 신성철 선수가 각각 34랩 5분03초503과 34랩 5분07초706으로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1, 2차전의 1위 자리를 나눠가진 선수들로 인해 예상했던 3차전 혼전은 뜨겁게 일어났다. 스타트와 함께 1위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이 잠시 서킷에서 엉켰지만 곧바로 정리되면서 추격전이 진행됐다. 1차전 신성철 선수와 2차전 민홍식 선수가 각각 1위를 한번씩 차지하면서 두 선수의 긴장감은 더했다. 

그러나, 알씨월드 민홍식 선수가 3차전에서 차지했던 1위를 놓치지 않으며 34랩을 기록해 두 번의 우승으로 최종 선두에 나섰다. 그 뒤를 머치모어 레이싱 박남건 선수가 민홍식 선수를 맹렬히 추격했지만 후미 선수들에게 막히며 순위를 끌어 올리는데 실패하며 34랩 5분05초692로 2위에 머물렀다. 특히, 머치모어레이싱 신성철 선수는 마지막에 랩에 실수하면서 33랩 4분59초459의 기록으로 3위를 유지하며 우승을 놓치고 말았다. 

1, 2, 3차전 결과를 통해 최종 우승은 알씨월드 민홍식 선수가 차지했으며, 2위는 머치모어 레이싱의 신성철 선수, 3위 머치모어 레이싱의 박남건 선수가 포디움의 한 자리에 위치하게 됐다. 

한편, 인제 바퀴축제와 함께하는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 1/10 온로드 전동투어링 챔피언십은 KSF, 위드레저, 더아이오토, 코드지, ㈜코리아카트, 춘천스위트카, 포인트성형외과, 세명종합상사가 후원하는 가운데 Modify, 13.5T, 21.5T 총 3개 클래스 챔피언을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