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충북 오창 하이텍 경기장에서 개최된 2015 KMRCA 1/8 엔진퓨어 한국선수권대회부터 새로운 방식의 레프리가 등장했다. 2014 KMRCA 1/8 엔진퓨어 우승자인 최낙성 선수가 2014 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를 하면서 2015 시즌 KMRCA 대회 현장에 레프리로 등장한 것.
그 동안 KMRCA 주최 대회의 경우 협회에서 작은 준비부터 대회 당일 모든 진행까지 전담하는 바람에 출전 선수들과 크고 작은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왔다. 하지만, 전문 레프리의 도입으로 검차 과정에서 실격 선수가 두 명이나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큰 마찰이나 항의 없이 원만하게 대회가 마무리되는 등 전반적인 흐름이 매끄럽게 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다음은 2015 KMRCA 1/8 엔진퓨어 한국선수권대회 1차전 레프리로 활약했던 최낙성 선수의 일문일답이다.
▶ 레프리 선정된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처음이라 부담이 있으셨을 텐데요?
1세대 RC 선수로 활약했던 경험과 KMRCA 주최 대회 출전과 우승 경력을 인정받아 레프리로 참가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그 동안 대회에 출전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바뀐 규정을 빠르게 습득하고 공정하게 심사할 수 있도록 노력했고, 최선을 다해 임했다.
▶ 심사는 어떻게 진행했나요?
내가 오늘 담당했던 부분은 검차였다. 규정 외 튜닝과 연료 초과, 무게 부분을 철저하게 관찰하며 검차를 진행했다. 출전 선수들에게 대회가 열리기 전까지 바뀐 규정을 전달하며, 그 부분에 대해 사전에 체크하고 문제가 있다면 수정할 시간까지 충분히 주려고 노력했다. 선수들의 협조로 예선부터 별다른 문제 없이 대회가 원만하게 진행되었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실격 처리를 당하는 선수가 있었는데, 실격의 이유에 대해 충분히 설명했고 사진으로 기록을 남기며 체크했다. 실격 선수도 결과에 수긍하고 인정해 주어 대회가 무리 없이 진행될 수 있었다.
▶ 처음으로 레프리 자격으로 검차를 진행하셨는데, 소감은 어떠신가요?
KMRCA 대회에 선수로 참가해 검차를 받는 입장에 있다 검차를 해 보니 쉽지 않았다. 빠른 검차를 해야 선수들이 차량 점검 및 세팅 할 시간에 여유가 생기기 때문에 그에 중점을 두었다. 또한 선수들이 규정을 완벽하게 숙지하고 규정에 맞는 세팅을 찾을 수 있어야 국제 대회에서도 적응이 쉽고 경기 운영 또한 원활하기에 그 부분에 특히 주의를 기울였다. 이번 2015 시즌 KMRCA 대회 기간 내내 레프리로 활동하게 될 계획이다. 선수들과 KMRCA 그리고 나까지 모두 발전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