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6.10.15 17:14 |
시속 120km, 시원하고 짜릿한 보트의 주인 ‘샤크레이싱’
2014/10/09 16:03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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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속까지 시원한, 색다른 스피드를 즐기는 RC무선보트동호회 샤크레이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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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 80km~120km로 물살을 가르며 보트가 달린다. 보트 뒤로 부서지며 흩뿌려 지는 물보라가 햇살을 받아 보석처럼 반짝인다.
 
이처럼 보는 것 만으로도 가슴 속까지 시원해 지는, 자동차와는 또 다른 느낌의 스피드 감을 선물해 주는 RC가 있다. 물 위에서 즐기는 무선모형보트, RC 보트가 바로 그 주인공.
 
한 달에 한 번이라도 그 시원함을 느껴보기 위해 강이나 호수를 찾아 떠나는 사람들이 있다. 또 다른 수상레저, RC를 즐기는 사람들 RC무선보트동호회 ‘샤크레이싱’ 회원들을 만나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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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샤크레이싱클럽은 어떤 모임인가요?
샤크레이싱클럽은 조직된 지 15년 정도 된 클럽입니다. 처음에는 잠실 선착장 주변에서 모임을 가지기 시작하여 한강관리위원회에 보고 후 본격적으로 모임을 가지게 된 셈이지요.
 
과거에는 월에 2~3회는 주항 모임을 가지다가 현재는 월 1~2회 정도 주항모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는 서울 경기가 주측이 되어서 활동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 클럽 회원분들께서 특별히 선호하는 메이커나 선체의 종류가 별도로 있는지요?

베테랑들의 모임이라 그런 부분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보트를 처음 접하는 회원들이 많다면 그런 부분이 있을지도 모르나 현재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회원들은 오래 전부터 RC무선보트를 즐기던 사람들입니다. 따라서 별도의 선체나 메이커를 따지지 않는 실력파들이지요. 또한 보트는 특성상 RC 자동차처럼 조립키트가 아니다 보니 그런 게 더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하지만, 엔진을 비롯한 기자재는 회원들 마다 선호 메이커가 있는 편입니다. 이것도 단순히 좋은 기자재를 선호하는 취향의 차이일 뿐 판매처가 개입되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각자 자신이 선호하는 스타일에 따라 기자재를 구입 해 선체를 완성하게 된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현재 국내에 취급점이 거의 없어 해외 구입이 주를 이룰 수 밖에 없다는 현실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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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항 모임 시 전반적 안전 관리는 어떻게 이루어 지고 있나요?

주항을 위해 유저들이 모이면 파수 혼용으로 인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우선 주파수 관리부터 시작합니다. 또한 주항 시 5대 이상이 한 번에 주항을 하는 경우 충돌 사고의 위험이 따르므로 5대 이하만 주항을 하는 것을 규정으로 정하고 있습니다.
 
만약 주항 중 물 위에서 시동이 꺼지거나 주항이 불가능한 상태가 되는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 바로 구조정을 띄우고 구조정이 뜨기 전에 주항 중이던 모든 보트는 복귀하도록 통제하고 있습니다. 물론 유저들이 잘 따라주기 때문에 안전관리는 크게 어렵지 않은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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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소 제약이나 소음 등 주항에 문제가 될 만한 민원은 없는 편인가요?

전동 선체는 소음이 크게 발생하지 않아 주항에 거의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엔진 선체의 경우 소음이 발생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소음기 부착을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통상 아파트에서 문제가 되는 소음의 기준이 70dB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그 기준에 부합하도록 소음기를 장착하고 주항을 하기에 큰 문제가 발생한 경우는 없습니다. 또한 배가 주행을 하는 물 위까지 거리가 있기 때문에 주항 시 소음이 문제가 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또한 물 위에서 즐기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위해가 갈 만 한 일도 발생하지 않구요.
 

▶ 보트를 즐기고자 하는 사람, 또는 입문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한마디 조언을 해 주신다면?
보트에 관심을 가지고 계시다면, 그리고 이제 막 보트를 접하기 시작한 신규 유저라면 반드시 클럽 모임에 참여해 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지역별 클럽들이 다양하게 있으니, 반드시 직접 참여해 주항하는 모습을 보고 동력원과 형태를 선택해서 시작을 하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것이 바로 인터넷만 보고서 덜컥 구입하는 행동입니다. 혼자서 구입한 후 혼자 주항을 하는 경우 문제 발생시 대처가 어려운 것은 물론 사고의 위험도 따르기 때문입니다. 어느 지역, 어느 클럽이라도 문이 항상 활짝 열려 있으니 반드시 클럽의 도움을 받아서 입문을 하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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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별 엔지니어들이 있어 직접 선체를 제작하는 회원들이 있을 정도로 뛰어난 주항 실력과 오랜 기간의 노하우를 보유한 동호회 회원들답지 않게 소탈하게 웃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는 그들에게서 ‘활짝 열려있는 클럽’이라는 말은 들으니 왠지 편안하고 더욱 친근한 기분이 들었다.
 
보트가 궁금한 사람이라면, 한 번쯤 그 시원함과 짜릿함을 온 몸으로 직접 느껴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컬렉션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어 국내에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는 소장품들을 지니고 있는 회원들이 표진 해 있다는 샤크레이싱클럽을 찾아보자. 정말 짜릿하고 신기한 경험을 할 수 있지 않을까?

 
[ 김병수기자 bslsj774@gmai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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