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찬(26, 팀 머치모어) 선수가 2013 KMRCA 한국선수권대회 (EP TOURING PRO)에서 또 한 번 우승을 거머쥐었다. 전동 투어링 모디 클래서 탑 드라이버임을 또 한 번 입증한 그를 일산에 위치한 트랙사이드코리아 서킷에서 만나보았다. 취미가 일이 될 때 느껴지는 행복지수는 얼마나 될까? HOBBY가 JOB이 되어버린 사람 중 한 명인 김응찬 선수. 그렇다면 그의 삶은, 일상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2007-2008 팀요꼬모 드라이버
2009. KMRCA 1/10 전동투어링 우승 (프로클래스)
2010. KMRCA 1/10 전동투어링 우승 (프로클래스)
2011. KMRCA 1/10 전동오프로드 2WD 우승
2011. KMRCA 1/10 전동오프로드 4WD 우승
2012. KMRCA 1/10 전동투어링 우승 (프로클래스)
2013. KMRCA 1/10 전동투어링 우승 (프로클래스)
현재 머치모어 레이싱 드라이버
[RC와의 인연 그리고 김응찬…]
Q RC와 인연을 맺게 된 시기 및 계기는?
내가 다니던 고등학교에 특별활동 시간 중 RC가 있었다. 그 이전에도 미니사구(트랙 달리는 미니카)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RC에 관심이 많았다. 1학년 때 망설임없이 바로 가입해 버렸다.
Q 그 이후 쭉 RC와 함께 하고 있는 중인지?
그 이후 쭉 취미로 일로 RC 없이 지내는 순간이 단 일초도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붙어 있었다. 요꼬모 드라이버로 시작해 현재는 머치모어 팀 드라이버이자 직원으로 일하고 있으니 말이다. 올 해로 레이싱 10년, 선수 레이스로 8년 차이다.
Q 역대 대회 수상경력은?
프로 선수라 일반 로컬대회 출전은 거의 하지 않는 편이다. KMRCA 대회 수상이 경력의 전부라 할 수 있을 정도로 부끄러운 수상경력을 지니고 있다.
[또 한 번의 KMRCA 한국선수권대회 우승]
Q 지난 10월 있었던 2013 KMRCA 한국선수권대회 (EP TOURING PRO) 에서의 우승 축하한다. 대회를 위해 특별히 준비한 것이 있었나?
특별히 준비를 하지는 않는다. 평소에 연습을 충실히 했을 뿐이다
Q 마치 수능만점 받은 학생이 ‘교과서 위주로만 열심히 공부했어요’하는 답변 같다. 비결을 조금 공개해 줄 수 없나?
정말 주간에, 손님이 없을 시간을 주로 이용 해 평상시 꾸준한 연습을 했던 것이 우승의 비결이다. 충분한 시간 투자와 충실한 연습이 그 답이다. 현재 머치모어 레이싱 테스트 및 개발에 관련되어 일을 하고 있는 동시에 트랙사이드코리아 담당 직원으로 일하고 있다. 하루 종일 서킷에서 살고 있으니, 좋으나 싫으나 하루 종일 연습하기에는 최고, 최적의 환경이라 할 수 있지 않나…
Q 이번 대회 중 가장 인상적이었던 순간이 있었나?
누구나 그렇겠지만 위기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예선 1차전이 고비였다. 연습 때와는 다르게 컨트롤이 안되면서 애를 먹었다. 예선 1차에서 2등을 했으니 말이다. 등에서 땀이 다 나더라.
Q 다음 목표는 무엇인가?
이번 대회 수상이 전동 투어링 부분 다섯 번째 우승이다. 큰 의미를 두기에는 부끄러움이 많지만, KMRCA 우승 열 번을 채우는 것이 목표이므로 반환점을 돌았다는 데 있어 개인적 의미는 있다.
항상 노력하는 드라이버가 되어 한 해 한 해 다른 드라이빙 스타일과 업그레이드 된 실력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그리고 지금까지는 드라이빙 스킬에 중점을 두고 연습 해 왔으니 앞으로는 차량 셋팅에 대해서도 연구하고 투자 해 보고 싶다.
Q 그렇다면 구체적인 계획은?
이프마 입상을 꼭 하고 싶다. 그러나 일단은 태국에서 열릴 예정인 TITC 대회에 참가 해 좋은 결과를 거두는 것이 가장 가까이 잡고 있는 구체적인 목표이다. 내년 TITC 대회에는 세계 유명 드라이버들이 약 백 명 정도 참가 하게 될 예정이라고 한다. 이번이 일곱번 째 참가인 만큼 좋은 결실을 거두고 싶다.
Q RC초보자들은 항상 궁금한 것이 많다. 혹시 김응찬 선수의 노하우를 직접 들어볼 수 있는 강좌가 있을까?
현재 하고 있는 것은 없지만, RC 강좌는 조금 더 실력을 쌓아서 꼭 해보고 싶은 일이다. 부족한 저의 노하우라도 혹시 궁긍 해 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일산으로 오시면 된다. 개인적으로 특별히 활동하는 동호회는 없으나, 아까 얘기했듯이 일산 트랙사이드코리아 전담 직원이므로 항상 서킷에 상주해 있으니 말이다. 내가 먼저 다가가는 것은 좀 부끄러워하지만 누군가 먼저 다가와 말을 걸어 준다면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무엇이든 물어보신다면 언제나 성심 성의껏, 아는 범위에서는 답을 해드릴 수 있다.
김응찬 선수를 만나고 싶은 RC유저가 있는가? 그렇다면 서킷으로 가 보자. 그는 항상 그곳에서, 그 동안 “열심히 연습해서 얻은 노력의 대가”인 지금의 위치에 만족하지 않고, 해가 바뀔 때마다 “드라이빙 스타일이 달라지는, 발전하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을 것이다. 그곳을 찾은 RC 초보들의 귀찮으리만큼 잦고 디테일 한 질문에 모두 답을 해 주면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