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에 위치한 휴즈(HUGE) 서킷에서 열렸던 2014 titc 대회 현장, 한국 선수보다 해외 선수들이 더 많고 아는 사람보다 모르는 사람이 더 많았던 그 곳. 덥다 못해 뜨겁기까지 했던 방콕의 한 서킷에서 받은 느낌은 낯설음이 아니라 편안한 익숙함이었다.
TITC는 국제대회로써 전 세계 RC유저들은 물론 세계 유명 RC 업체들도 대부분 참가를 하고 있다. 이런 대회의 현장에서, 국내 서킷에 와 있는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수 많은 선수들 피트 위에서 대한민국 기업의 제품들이 눈에 띄었던 것.
㈜엘란기어스의 충전기, 파워서플라이와 ㈜머치모어 레이싱의 LED스탠드, 카스탠드, 충전기, 파워서플라이는 물론 그 외에도 수 많은 대한민국 기업의 제품들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월드 클래스 드라이버의 피트 위에서 그 선수들의 차량에 사용되고 있었다.
RC 시장은 그 특성상 우수한 제품의 성능, 편의성과 휴대성이 입증되지 않으면 유저들에게 선택을 받기 어렵다. 그런데, 수 많은 드라이버들에게 선택을 받는 대한민국 제품이라니. 이는 단적으로 ㈜머치모어 레이싱, ㈜엘란기어스 등 국내 기업의 제품들이 뛰어난 성능과 합리적인 가격을 세계 시장에서 당당히 인정받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비록 대한민국 드라이버들이 최상위 입상에는 실패했다고 해도 수 많은 월드 클래스 선수들 피트 위에서 당당히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한국 기업의 제품들을 보면 한국 RC계에 켜진 불은 무척이나 밝고 희망 가득한 푸른빛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