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6.10.15 17:14 |
변산반도 하섬주변 갯벌체험행사 금지
2014/03/24 15:17 입력
트위터로 기사전송 페이스북으로 기사전송 미투데이로 기사전송 다음요즘으로 기사전송
생태계회손 막기위해 변산반도국립공원 갯벌 1㎢, 해양생물 채취제한구역 지정
 
4월 1일부터 변산반도국립공원 하섬주변 갯벌에서는 더 이상 일반인이 갯벌 체험행사를 할 수 없게 되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이 무분별한 갯벌체험행사로 인한 생태계 훼손을 막기 위해 4월 1일부터 변산반도국립공원 하섬주변 갯벌을 생물채취 제한구역으로 지정한 것.
 
변산반도 국립공원.jpg▲ 4월 1일부터 변산반도국립공원 하섬주변에서 해양생물 채취가 제한된다. 채취 및 주차 금지구역의 모습. 왼쪽 상단의 새는 이 지역에서 발견되는 멸종위기1급 노랑부리백로이다. 사진제공:국립공원관리공단


하섬은 부안군 변산면에 위치하며 썰물 때면 육지와 연결되는데 주변 갯벌은 철새인 멸종위기Ⅰ급 노랑부리백로, 멸종위기 Ⅱ급 검은머리물떼새 등이 이동 중에 쉬어가는 중간기착지 역할을 하고 있으며, 연안 갯벌에서 보기 힘든 그물무늬금게 등도 살고 있는 생태계의 보고이다.
 
하지만, 그 동안 하섬주변 갯벌은 무료 갯벌체험장으로 유명세를 타면서 하루 최대 2천여 명이 몰려드는 바람에 갯벌생태계가 훼손된다는 우려가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대부분 갯벌생물은 어린 시기를 갯벌 표면 가까이에서 보내는데, 체험행사로 인해 많은 인원이 한꺼번에 몰리면 발길에 의해 피해를 입게 된다는 것이다.
 
이런 우려를 묵과할 수 없었던 공단은 지난 11월 하섬주변의 갯벌 1㎢을 생물채취 제한구역으로 공고했고, 4개월간의 홍보와 계도를 거쳐 이번에 생물채취 제한구역으로 결정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하섬주변 갯벌에서는 지역주민의 전통적인 어로행위 외에는 일반인의 생물채취가 금지된다. 또한, 하섬전망대부터 반월마을까지 2㎞에 이르는 갯벌 인근 해안도로에서도 불법주차 단속이 시작된다.
 
이는 독일의 대표적 갯벌국립공원인 니더작센 국립공원이 생태적 가치에 따라 존(Zone) Ⅰ, Ⅱ, Ⅲ 등 세 개 구역으로 구분해서 갯벌생태계 보전을 위해 출입을 금지했던 사례에 근거한 것으로 공단은 유형별로 갯벌 관리방안을 수립하기 위해 작년에 105개소의 국립공원 내 갯벌현황을 조사했으며, 조사결과 철새의 주요 먹이원인 그물무늬금게, 백합조개 등 해양생물이 급격하게 감소하는 문제점이 발견되어 올해는 변산반도 하섬주변 갯벌을 포함한 12개소에 대한 멸종위기종 등 법적보호종 서식 현황을 정밀 조사하기로 했다.
 
변산반도국립공원사무소 이재원 소장은 “해양생물 채취금지 조치로 일시적으로 관광객이 감소될 수도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갯벌생태계 보호가 지역경제에 보다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이수진기자 lsjblue74@gmail.com ]
이수진기자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bslsj774@naver.com
WithLeisure - 위드레저(www.withleisure.co.kr) - copyright ⓒ WithLeisure.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댓글달기
  •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기사제보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회원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  주소 : 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 584 6층 358호(논현동, 성일빌딩)
     등록번호 : 서울 아02855 , 등록연월일 2013.10.30 , 사업자등록번호 : 211-10-39502 
     대표전화 : 010-2542-9700 | 발행인,편집인 : 이수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수진
     Copyright ⓒ 2013 withleisure.co.kr All right reserved.
    WithLeisure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