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토요일 새벽 6시, 충남 예산군 광시면 동산교 일원에서 열렸던 “제12회 예산군수배 예당저수지 전국낚시대회”가 성황리에 종료되었다.
툐요일 전국적으로 비 예보가 있었고, 새벽부터 예당저수지에도 봄 비가 내리고 있었다. 하지만, 월척을 향한 강태공들의 열정을 이기지는 못했다. 항상 접수를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바로 마감이 될 만큼 큰 인기를 누려왔던 예산군수배 예당저수지 전국낚시대회는 12번 째를 맞이한 올 해도 예외가 아니었다. 일천 명의 선수가 등록을 마치며 일찌감치 대회 접수가 마감되었으나, 불참자들의 빈 자리에 예비 순번으로라도 대회에 참여하려고 현장을 찾은 강태공들의 모습도 심심찮게 눈에 띄었다.
낚시대회가 열린 예당저수지에는 이날 새벽부터 일 천 명의 강태공과 그 이상의 관람객이 약 네 시간 동안 자리를 함께 하며 낚시대회를 즐겼다. 새벽 6시 30분부터 선수 등록 및 자리배정이 이루어졌고, 8시 드디어 본격적인 낚시 대회가 시작되었다.
강태공들이 월척의 꿈을 꾸는 동안 관람객들은 어죽 및 쇠고기 시식회, 푸른초원의 목장 요구르트 시음회, 낚시대회 사진 전시회, 수 많은 업체의 낚시용품 시연 및 전시회, 대흥짚공예 명인작품 전시회 등 다양하게 마련된 행사에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예산군여성단체협의회에서는 참가자와 현장을 찾은 사람들을 위해 따뜻한 음료를 제공하기도 했다.
이번 예당 저수지 전국 낚시 대회의 시상은 대상어종인 토종붕어 15cm 이상으로 규정한 본상과 떡붕어로 어종의 최대 길이를 측정하는 최대어상 순으로 진행되었다.
▲ 본상 1위 노기상 조사, 2위 이병철 조사, 3위 성백현 조사 본상의 영광은 1위 대전의 노기상(35.5cm), 2위 울산의 이병철(34.0cm), 3위 예산의 성백현(33.8cm) 조사에게 돌아갔으며, 최대어상 1위는 예산의 지관엽(42.0cm), 2위는 아산의 김용운(34.8cm), 3위는 청양의 김태정(34.5cm) 조사에게 돌아갔다.
▲ 특별상 우선희 조사, 최고령상 윤찬중 조사, 최연소상 고은혁 조사 또한 특별상 부분에서는 여자최우수상은 청주의 우선희(27.1cm), 최고령상은 논산의 윤찬중(81세), 최연소상은 강서구의 고은혁(15세), 원거리상은 중국에서 참여한 신태진 조사가 차지했다.
한편, 시상식에 참여한 최승우 예산군수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예산을 찾아주신 낚시동호인 여러분들께 감사 드린다. 전국 최고의 예당낚시대회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환영사를 남기며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