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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C 초보탈출] RC Car 세팅(Setting) 1 – 쇽(Shock)
2014/06/18 15:52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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쇽분해.jpg

일반적으로 쇽의 정비 시 중요한 포인트는 기포의 제거와 쇽의 길이 조정입니다. 기포를 제거하는 가장 큰 이유는 균등한 양의 쇽 오일을 채워 쇽의 좌우 밸런스를 맞추기 위함이고, 쇽의 길이를 맞추는 것 또한 이와 같은 이유입니다. 간단한 예로 사람이 신발을 신을 때 굽높이가 틀린 신발이나 굽 재질이 틀린 신발을 신고 달리기를 하는 경우와 같다고 보면 됩니다.
 
쇽은 좌우 균형에 있어 가장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앞뒤는 주행성 향상을 위해서 다른 밸런스를 가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좀더 높은 세팅을 하기 위해서 쇽 안쪽에 스페이서를 집어넣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 차체높이와 드룹량을 조절하기 위함이라 보면 됩니다.
 
쇽의 정비주기는 사용환경에 따라 천차만별이라 주기가 특별히 정해져 있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최적의 주행성능을 보장받기 위해서는 자주 정비해 주는 편이 좋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정비를 하다 보면 시간과 비용이 발생하니 적당한 시점에 시기 적절하게 정비를 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래 그림은 쇽의 기본적인 구조입니다. 우선 쇽의 내부에서 발생하는 현상에 대해서 설명을 하겠습니다.
 
쇽의 구조.jpg
쇽 피스톤 상하의 움직임이 발생하면 피스톤 구멍을 통해 오일의 유동이 생깁니다. 그리고 이 때 쇽 내부에는 물리적으로 압력의 변화가 발생하게 되지요. 즉, 피스톤 상부와 하부의 압력차가 발생하게 됩니다. 하부의 샤프트와 O-Ring이 만나는 이 지점에는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미세한 틈이 있습니다. 피스톤이 위로 올라갈 때 상부의 압력이 증가되는데 다이아프램(아래로 오목하게 생긴 고무마개)이 있는 타입의 쇽인 경우 다이아프램이 위쪽으로 팽창하면서 어느 정도 압력상승을 억제 해 주지만 피스톤 구멍이 유량을 100% 소화하지 못하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압력이 상승합니다. 이 시간 동안 하부에는 넓어진 공간에 비례해서 부족한 유량만큼 진공상태가 옵니다. 이는 석션(suction)으로 이어져 외부에서 무엇인가를 빨아들이는 성질을 가지게 되고, 이로 인해서 샤프트와 오링의 미세한 틈으로 공기(미세먼지 포함)가 들어오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피스톤이 아래로 내려올 때는 반대의 현상이 나타나는데, 이 때 비중이 낮은 공기보다는 오일을 밀어내기 때문에 미세한 양의 오일의 누유 현상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현상이 반복되면 쇽 내부에는 공기와 미세먼지가 증가하게 되면서 쇽의 성능이 떨어지게 됩니다.
 
 위 내용은 안보이는 부분에 대한 현상을 필자가 시뮬레이션 한 설명이라 글로써 100% 이해가 되도록 설명을 하기가 힘든 부분입니다. 그림을 보면 조금 이해하기 쉬워집니다. 일부 쇽에서는 작동이 조금 틀릴 경우도 있습니다.
 
쇽의 움직임.png

위의 좌측 2번 째 그림을 보면 다이아프램이 위로 팽창된 만큼 쇽 내부의 공간이 커져있습니다. 결국 아래쪽에 빈 공간이 생기게 되지요. 이 순간 쇽이 작동을 멈추고 충분한 시간이 흘러 오일이 아래 쪽으로 이동하게 되면 다이아프램은 원래 상태로 복귀하게 됩니다. 위 그림은 연속된 동작을 기준으로 그려진 것으로 최대 스트로크를 기준으로 그렸습니다.

이상으로 쇽 내부의 현상에 대한 설명을 간단히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자, 이제 쇽의 정비로 넘어가 보지요. 쇽을 사용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공기와 미세먼지가 들어옵니다. 결국 쇽을 한번 올렸다가 내리면 이미 최초 정비 상태의 쇽은 아닙니다. 그래서 권장하는 쇽의 정비는 본인 스스로 정비주기(주행시간)를 정해놓고 쇽 캡을 열어보아 오일이 먼지로 오염되어 있는지 확인을 하고 적당한 수준이라고 판단이 되면 오일을 보충해 주고 기포를 완전히 빼는 방법도 시간과 비용 그리고 산업폐기물을 줄이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대부분 오일이 투명한 상태라서 오일의 오염 여부는 밝은 곳에서 오일을 확인하거나 깨끗한 휴지에 오일을 묻혀보면 대략적으로 판단이 섭니다. 그리고 쇽부츠(고무풍선)를 달아서 먼지의 유입을 방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됩니다. 어느 정도 오일이 오염되어 기능이 떨어진다고 판단이 되면 새로운 오일로 갈아주면 됩니다. 최적의 성능으로 기록을 단축시키거나 중요한 대회에 참가한 경우에는 주저없이 새로 갈아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또한 오링을 교환 가능한 타입의 쇽일 경우 오링과 다이아프램도 주기적으로 교체를 해주는 것이 쇽의 성능을 유지하는 좋은 방법 중 하나입니다.
 
이상으로 쇽의 정비에 대해서 마치겠습니다. 다음은 쇽 세팅에 대한 설명입니다.
 
대부분 쇽 오일과 스프링의 선택은 앞쪽을 Hard하게, 뒤쪽을 Soft하게 합니다. 그 이유는 단순합니다. 직진성능을 보장받기 보다는 원활한 코너링을 목적으로 하는데 Hard한 선택을 하면 지면과의 그립이 향상됩니다. 결국 본인이 원하는 스티어 성향을 보장받기 위해 쇽과 스프링을 선택하는데, 거꾸로 Soft/Hard한 세팅을 했을 경우 뒤 쪽의 그립이 지나치게 높게 되어 언더스티어 현상이 나타납니다. 그렇다고 Hard/Soft 세팅을 했다고 오버스티어 현상이 나타나지는 않습니다. 그 이유는 차량의 얼라이먼트와 지오메트리와 상관관계에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앞뒤 세팅의 적절한 선택으로 가장 좋은 주행성능을 보장받는 것, 그 선택은 여러분의 몫입니다.
 
한 가지 더 중요한 것은 쇽의 고정위치입니다. 일반적으로 쇽은 쇽타워와 로워암에 고정을 합니다. 이 또한 단순하게 기억하시는 게 좋습니다(자세한 설명은 이후 강좌에서 나오게 됩니다).
 
쇽의 고정각도는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변경하면 됩니다. 단, 포지션의 변경에 따른 차체의 지상고는 반드시 보정을 해 주어야 합니다.
 
(1) 쇽을 눕혔을 경우 : 오일의 점도를 낮춰주는 효과 -> 소프트한 쇽세팅
(2) 쇽을 세웠을 경우 : 오일의 점도를 높혀주는 효과 -> 하드한 쇽세팅

쇽의 세팅은 다른 부분은 고정상태로 놓고 쇽 으로만 세팅을 하는 것을 기준으로 설명을 한 것 입니다. 실제 세팅에서는 이 보다 더 복잡한 요인을 따져봐야 되기 때문에 가장 간명하게 기억하시는 게 정신건강에 이롭습니다. 더 자세한 설명은 이후 강좌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엑스레이 챌린지_알렉산더.jpg

[원작 : 제플린의 RC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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