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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α, 상상하는 이상의 것을 낚아 올리다.
2014/07/18 10:46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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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자린고비 바다낚시’, 항상 두 마리 이상의 토끼를 잡는 행복한 사람들
 
‘낚시’라는 단어를 들으면 어떤 이미지가 가장 먼저 떠 오르나요? 만약, 잔잔한 물가에 낚시대를 드리우고 고즈넉한 분위기 아래 ‘세월을 낚고 있는’ 뒷모습 만이 떠 오른다면 당신은 아직 낚시에 관해 문외한이 분명합니다.
평화롭게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며 고즈넉하게 즐기는 낚시도 여전히 사랑받고 있지만, 최근에는 “~와(과) 함께” 즐기는 낚시가 꽤나 큰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가족, 연인, 아이와 함께 즐기는 낚시 그리고 데이트나 캠핑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추억을 만들어 가는 낚시”가 낚시를 즐기는 사람은 물론 그의 가족과 지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중이지요.
경제적으로 큰 부담없이, 보다 가까운 곳에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추억을 공유하며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항상 두 마리 이상의 토끼를 잡는 것처럼 짜릿하고 행복하게 낚시를 즐기고 있다는 ‘수도권 자린고비 바다낚시’ 회원들이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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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도권 자린고비 바다낚시(이하 수자바) 카페의 자세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카페명에 자린고비란 단어를 사용한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카페는 2006년 4월 개설했습니다. 바다를 사랑하고 자연을 벗삼아 낚시를 즐기던 사람들이 서로에게 인간적인 정을 느끼며 인연을 소중하게 생각한 그 순간을 기인 해 출발한 모임입니다. 한 사람 두 사람 모여든 사람들이 현재는 2만 7천 명 정도 됩니다. 꽤 많은 수의 사람들이 함께 하고 있는 셈이지요.
‘수도권 자린고비 바다낚시’라는 카페명은 수도권에 거주하는 사람이 많았던 우리 카페 회원들이 먼 곳으로 떠나야 한다는 부담없이 모여서 장비에 연연하지 않고, 적절하고 저렴한 비용으로 보다 즐거운 낚시 생활을 즐겨보자는 취지에서 탄생한 이름입니다. 시간과 비용의 부담이 적어야 편안한 마음으로 보다 많은 즐거움을 공유할 수 있을 테니까요.

▶ 카페 ‘수자바’만의 특별함이 있다면?

회원간 등급이 없다는 것이 큰 특징이자 장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모든 것이 오픈되어 있는 셈이니까요. 가입승인 후 바로 정회원으로 등극이 가능한 카페는 낚시 관련 카페의 경우 거의 없지 않나요? 또한 회칙에 어긋나지 않는 한 얼마든지 자유로운 활동이 가능한 열려있는 카페입니다. 영리 목적이 전혀 없다는 것도 장점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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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자바’에서 가장 충실하게 지키고 있는 기본 운영방침이 있나요?

‘바다와 바다 낚시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함께 모여 즐겁고 안전한 레저활동을 영위한다’는 것이 수자바의 출발이자 기본 이념이라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 바다의 깨끗한 환경과 어족자원의 보전을 위하여 노력을 아끼지 않습니다. 저수지 근처 농촌마을이나 바닷가 어촌마을의 주민들이 낚시인을 싫어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일부 몰지각한 낚시인들이 버린 쓰레기들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절대적으로 이런 사항에 관련된 부분은 철저하게 대처를 하게 됩니다.
또한 회원 및 회원 가족 상호 간의 다양한 교류를 통해 친목을 도모하고, 회원 상호 간에는 끊임없이 낚시기술을 연구하고 개발하고 공유하며 낚시 발전에 기여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리고, 특별한 경우 외의 공구는 없습니다. 최근 대형 블로그나 카페가 공구 문제로 서로 얼굴 붉히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회원 간 서로 문제가 될 부분은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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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자바 모임은 언제,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지나요?

정출과 번출이 있습니다. 정기적으로 일년에 4번 모이는 정출의 경우 연초의 일년 동안 사고없이무사히 낚시를 즐기게 해 달라는 행사인 시조회를 이른 봄에 시작합니다. 그리고 6월 정출과 10월 정출, 12월에 송년회를 겸해 진행하는 납회가 있습니다. 한 번에 100~150 명 정도의 회원이 모이게 되지요. 이 외에도 비정기적인 번출 모임이 있습니다. 일반적인 번개와 거의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카페에 공지가 올라오면 시간과 뜻이 맞는 회원들이 모여 낚시를 즐기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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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출 시 특별한 행사가 있나요?

정출 시 낚시 대회를 겸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때 통상 대상 어종 사이즈 별로 시상을 하게 되는데, 본 상 수상 외에 가족이나 커플과 함께 한 사람들을 위해 특별상이 수여되기도 합니다.
정출 시에는 가족과 연인 참여율이 약 30% 정도로 가족들과 함께 참석하는 회원들이 많은 편입니다. 시상 상품은 회비에서 충당하고 있습니다.

▶ 모임 시에 조과물은 어떻게 하시나요?

바다 낚시를 즐기는 이유가 손 맛도 손 맛이지만 신선한 자연산 물고기를 바로 먹을 수 있다는 것. 그 매력을 따로 생각할 수는 없을 듯 합니다. 탁 트인 바다를 바라보며 다 같이 한 자리에 모여 먹는 음식, 그 음식이 싱싱한 회라는 그 특별함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즐거움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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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상 남자가 낚시를 하면 아내나 여자친구가 싫어하는 경우가 많을 듯 합니다. 수자바 회원들은 이 어려움을 어떻게 극복하고 계시가요?

경제적으로 큰 부담없이, 보다 가까운 곳에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추억을 공유하며 낚시를 즐기기위해 만들어진 모임이 바로 수자바입니다. 따라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즐기는 것을 우선으로 합니다. 그렇기에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대부분 낚시의 매력을 느껴본다면 반대할 이유가 없어진다고 하더군요.

▶ 수자바 회원이 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한 마디 조언을 해 주신다면?

낚시를 즐기는 사람으로 기본적인 매너를 지키고, 수자바 카페가 그저 스쳐가는 사이버의 인연이기 보다 늘 좋은 느낌으로, 생각하면 미소지을 수 있는 인연이되고 행복을 나누며 함께하는 우리가 되도록 서로 노력했으면 좋겠습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보다 행복한 시간을 만들고, 공통의 관심사인 낚시를 즐기기 위해 모인 사람들.
그들은 먼 곳으로 떠나지 않아도 비싼 장비를 소유하지 않아도 충분히 행복할 것입니다. FTV에서 현재 제작 중인 시트콤에 ‘수자바’ 회원들의 에피소드가 몇 편의 소재로 등장할 예정인 것은 물론 회원의 직접 출연도 있다고 하니 정말 즐거운 낚시인 임이 분명해 보이지 않나요?
수도권의 시화방조제, 석문방조제, 대부도의 방아머리 선착장, 도비도 또는 안면도나 태안 방면의 바닷가에 가 보면 행복하게 낚시를 즐기고 있는 그들을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 김범수기자 lureholic93@gmai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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