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J-Raceway에서 개최되었던 RCJ & J-Raceway 전동투어링 Rd.4 대회는 클럽 레이스였던 만큼 선수들이 큰 부담을 느끼지 않고 ‘함께 즐기기 위해’ 출전한 대회였다. 그 때문이었을까, 대부분 선수들은 레이스는 물론 대회 시작부터 끝까지 시종일관 즐거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하지만, 즐기기 위해 펼쳐졌던 레이스라 하더라도 엄연히 승자는 존재하는 법이다. RCJ & J-Raceway 전동투어링 Rd.4 상위에 입상한 선수들에게 우승 소감을 물었다.
스톡클래스 1위를 차지한 김정수 선수는 “친구들과 함께 레이스를 즐기러 왔는데, 1등이라는 좋은 성적까지 거두게 되어 너무너무 행복하다. 솔직히 출전 등록을 할 당시에는 입상이 목표가 아니라 제 마음 속 경쟁자였던 김도연 선수만 이기면 좋겠다라는 생각으로 참가를 했다.”고 전했다. 2위에 오른 박남건 선수는 “TQ를 하고도 우승을 하지 못해 조금은 아쉬운 마음이다. 하지만 친구인 김정수 선수가 우승을 했으니 저까지 기분이 좋네요.”라고 말하며 김정수 선수에게 축하 인사를 건넸다. 3위에 오른 김도연 선수는 “오랜만에 아웃도어 서킷에서 달리니 기분이 너무 좋다. 결과는 마음에 들지 않지만 그래도 형들과 함께 하는 시간 자체는 너무 즐거웠다.”고 전했다.
모디파이 클래스 1위를 차지한 김기흥 선수는 “솔직히 준비를 많이 하지 못했다. 금요일 밤에 급하게 출전 준비를 시작했으니 말이다. 금요일 늦은 밤까지에 차량 셋업을 도와준 김응찬 선수 덕분에 오늘의 결과가 나온 것 같다. 또한 황세웅 선수의 타이어 서포트가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 우승은 김응찬 선수와 황세웅 선수 덕분에 할 수 있었던 거 같다. 그리고 즐거운 대회를 열어주신 J-Raceway 대표님께도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라고 말하며 수줍어했고, 2위의 안정현 선수는 ”다음 대회를 준비하는 마음으로 대회에 임하고 주행을 했다. 대회에 참여하기 위해 먼 곳에서부터 오다 보니 대회 준비를 충분히 하지 못한 것 같다. 그 부분이 많이 아쉽다.”라고 말했다. 3위를 차지한 권찬우 선수는 “거리 상의 이유로 연습을 충분히 하지 못해 걱정을 많이 했는데, 3위에 올랐다. 이 자체 만으로도 기분이 좋다. 집이 좀 많이 멀기는 하지만 기쁜 마음으로, 발걸음도 가볍게, 먼 거리도 가까운 듯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