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일본, 필리핀, 우즈베키스탄, 인도네시아, 페루 등 10개 국가의 전통 음식을 한 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풍성한 먹거리 축제가 개최된다. 9월 13일 산본로데오거리 야외무대 주변에서 '2014 군포 다문화 음식축제'가 열리는 것.

 

군포시가 주최하고 군포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9월 13일 오후 12시부터 4까지 진행된다.

 

축제 당일 산본로데오거리 야외무대 주변에 차려지는 음식 부스에는 군포지역의 다문화가정 구성원들과 체류 외국인들이 참여해 국가별로 300인분, 총 3천 인분의 음식을 직접 만들어 방문객들에게 무료로 나눠줄 예정이다.

 

단, 음식을 받은 방문객들에게는 어떤 음식이 가장 맛있었는지 뽑는 경연 행사에 참여해야 하는 작은 의무가 부여된다.

 

또한 군포 다문화 음식축제 현장에서는 각 국가의 전통문화·놀이 체험부스와 우리의 전통음악 공연도 만날 수 있으며 법률 및 건강 상담, 바리스타 체험, 세계 전통 차(茶)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고 한다.

 

손정숙 여성가족과장은 "먹거리를 매개로 다문화를 편하게 접하고 더 깊이 이해할 기회를 만들어 다문화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결혼이주민들과 외국인 근로자들이 지역사회와 자연스레 화합할 수 있기를 바라며 축제를 기획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