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6.10.15 17:14 |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 간 ‘2014 조선 시대 궁중음식전’ 개최
2014/09/18 14:0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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잣솔끼우기, 율란빚기, 다식 만들기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한 문화체험 행사도 열려
 
궁중음식전.jpg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이 (사)궁중음식연구원의 주관으로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오전 10시에 창덕궁 낙선재에서 다양한 궁중음식과 수라상(水剌床) 차림 그리고 낙선재에서 지내던 조선왕실의 자료들을 선보이는 ‘2014 조선 시대 궁중음식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문화재청이 궁궐의 유․무형 유산과 오늘의 시대정신을 결합하여 새로운 궁궐문화를 선보이고자 마련한 궁중문화축전 행사 가운데 하나로 서울특별시 종로구와 국립무형유산원이 주최하고, 문화재청과 서울특별시가 후원한다.
 
행사가 개최되는 창덕궁 낙선재는 조선왕실의 마지막 처소(處所)이자, 궁중음식 조리법이 상궁들로부터 고(故) 황혜성 씨에게 전해져 오늘날까지 궁중음식이 전승되게 한 역사적 장소이다.
 
중요무형문화재 제38호 ‘조선왕조궁중음식(朝鮮王朝宮中飮食)’의 산실인 창덕궁 낙선재에서 궁중음식에 관한 전시가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선왕실의 궁중음식이 만들어졌던 마지막 장소에서 백여 년이 지난 오늘날에 조선왕조 궁중음식이 재현된다는 점에서 그 가치가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고종황제가 받던 수라상, 신정왕후 팔순잔치 연회상, 순조 기축년 야진찬상(夜進饌床) 등 다양한 궁중음식에 관한 자료와 낙선재에 살았던 인물들에 관한 자료를 전시한다. 또 낙선재에서 전해진 수많은 궁중음식을 당시의 조리법에 따라 시연한다. 오는 23일에는 왕과 왕비가 수라를 들던 모습을 재현한 ‘수라진어’ 공연이 펼쳐지며, 24일에는 궁중의 잔치 문화를 주제로 한 강연회도 열린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백여 년 전 조선 왕족들이 살던 장소에서 그들이 먹던 음식들을 직접 접해볼 수 있는 이번 행사가 우리의 궁중 문화에 대해 좀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최인순기자 withleisure97@gmai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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