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사랑하는 사람 혹은 소중한 가족과 함께 여행을 떠나기 더없이 좋은 계절이 돌아왔다. 낭만의 계절 가을, 보다 고즈넉하고 감성적인 여행을 떠나고 싶은 사람이라면 추억 만들기에 안성마춤인 캠핑장으로 떠나보는 것이 어떨까?

 

자연에서 머무는 하룻밤, 그 속엔 또 다른 세상이 존재한다. 한 낮에 만나는 오색찬란한 가을 풍경과 서늘한 가을 밤 타닥타닥 타 들어가는 장작 소리와 함께 누리는 별빛이 당신의 가을여행을 보다 풍성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여기에 농촌 체험과 숲속 트레킹까지 함께 즐길 수 있다면 진정한 일석삼조의 온 가족 힐링여행이 되지 않을까?

 

 

경기 북부의 아름다운 풍경과 시원한 한탄강 래프팅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 ‘포천 비둘기낭캠핑장’이 바로 그 곳.

 

천연기념물인 비둘기낭 폭포 인근에 위치한 비둘기낭 캠핑장은 넓고 쾌적한 사이트에 다목적운동장과 다양한 캠핑 편의시설은 물론 습지생태공원과 야생화공원을 갖춘 자연친화적 캠핑장이다. 또한 내륙지방 유일의 현무암 협곡이 펼쳐지는 한탄강에 위치하고 있어 시원한 래프팅을 즐길 수도 있다. 이와 더불어 주변경관이 빼어난 화적연, 주상절리대 등 한탄강 8경을 병풍처럼 두르고 있다.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용요금은 주말과 공휴일은 2만 원, 평일은 1만 5천 원이다.

 

 

아이들은 대부분 가족 캠핑의 주인공이다. 따라서 아이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일상에서 접해 보기 힘든 여러 가지 일들을 체험할 수 있다면 캠핑장은 그 곳을 찾은 부모와 아이 모두에게 최고의 시간을 선물해 주는 셈이다.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많은 것을 경험하고 배울 수 있는 곳이 있다. 귀농학교캠핑장이 바로 그 곳.

 

귀농학교캠핑장에는 자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매력만점 체험활동이 가득하다. 달팽이 먹이주기와 버섯 물주기 등의 농부체험을 시작으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존재한다. 특히 토요일 저녁 열리는 캠프파이어는 다른 가족들과 어울려 장기자랑을 하는 시간으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준다. 일요일 오전 트랙터를 타고 떠나는 숲 속 여행 또한 놓칠 수 없는 체험이다. 쇠꼴마을 촌장의 해설을 들으며 숲의 신비로움을 몸소 느낄 수 있는 기회다.

 

수생식물원의 뗏목 역시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 중 하나다. 직접 줄을 당겨 연못을 오가는 뗏목 위에서 다양한 수생 식물을 관찰할 수 있다. 꾸밈없는 자연 그대로의 주변 환경은 이렇듯 아이들에게 더없이 훌륭한 놀이터가 된다. 

 

경기도 파주시 법원읍 금곡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용요금은 평일은 3만 원, 주말과 공휴일은 4만 원이다.

 

 

북한과 마주한 민통선 안에 위치하고 있어 특별함이 배가 되는 캠핑장이 있다. ‘김포 매화미르마을캠핑장’이 바로 그 곳.

 

내비게이션 안내를 따라 매화미르마을캠핑장을 가다보면 좁은 시골길에서 군 검문소를 만나게 된다. 캠핑장이 북한과 마주한 민통선 지역 안에 위치하기 때문이다. 조용한 시골의 논 밭 사이를 잠시 더 들어가면 캠핑장에 도착하는데 청정지역에서의 호젓한 캠핑을 원하는 가족에게 안성마춤이다. 지척의 북한을 보며 아이들에게 자연스러운 안보교육이 가능하고 마을에서 운영되는 계절별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경기도 김포시 월곶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용요금은 1박에 3만 원, 2박에 5만 원이다. 단, 민통선 출입통제로 관람시간은 18시까지이다.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한옥의 처마와 캠핑사이트가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는 장소가 있다. ‘파주 기산캠프’가 바로 그 곳.

 

세대 간의 조화로운 삶과 편안한 쉼터를 추구하는 기산캠프는 메타세콰이어 그늘아래 자유로운 오토캠핑장과 전통구조의 한옥펜션을 함께 운영한다.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한옥의 처마와 캠핑사이트가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는 독특한 풍경이 가장 큰 매력으로 인근 마장호수의 호반 둘레길 산책과 호젓한 박달산 트레킹코스를 함께 즐길 수 있다.

 

경기도 파주시 광탄읍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용요금은 오토캠핑장은 주중 2만5천 원, 주말과 공휴일은 3만 원이며, 한옥펜션은 6인 기준에 주중 십이만 원, 주말 십오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