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 아메리칸 크루저 제조사인 인디언 모터사이클 수입사인 (주)화창상사가 2015년형 인디언 모터사이클 전 모델 라인업 소비자 가격을 전년대비 200~300만원 대폭 인하한다고 밝혔다.
인디언 모터사이클은 아메리칸 크루저의 대표 모델로 미국 역사상 가장 오래된 모터사이클 제조사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모델이다. 한 때 운영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으나 최근 폴라리스 인더스트리에 인수되면서 적극적인 신모델 개발과 소량 주문 제작에서 대량 양산 체계로 바꾸며 큰 걸음으로 도약하고 있는 중이다.
새로운 설계의 섀시, 파격적인 성능의 엔진 등 기존 인디언 모터사이클이 가진 특징들을 재해석해 젊은 스타일로 다듬은 인디언 모터사이클의 야심작으로 특히 69큐빅 인치, 즉 1,133cc 배기량의 V형 2기통 수랭 엔진을 기반으로 100마력을 발휘하며 ABS 기본 채용 등 다양한 라이딩 환경에서도 언제나 신뢰할 수 있는 고성능 메커니즘이 돋보인다. 2015년형 판매 가격은 컬러에 따라 18,500,000원에서 18,900,000원 사이다.
인디언 치프 클래식은 치프 시리즈 중 가장 기본이 되는 모델로써 값비싼 크롬 도금과 각 파츠의 프리미엄 퀄리티가 돋보이는 정통 크루저 스타일이다. 휠을 감싸는 대형 스커트 휀더와 길고 낮은 실루엣에서 전형적인 인디언 모터사이클의 백미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썬더스트로크 111 엔진의 파워는 세상 그 어느 크루저보다도 박진감 넘치는 라이딩을 선사한다. 2015년형 가격은 컬러에 따라 33,000,000원부터 34,000,000원까지다.

인디언 치프 빈티지의 가장 큰 특징은 고풍스러운 빈티지 스타일을 만끽할 수 있다는 점이다. 타 브랜드 크루저와 견주어 볼 때 파츠 곳곳에 사용된 진품 가죽들의 퀄리티는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 품질이 높다. 심장으로는 다른 치프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111 썬더스트로크 엔진이 채용되어 있어 파워풀한 토크감은 그대로 느낄 수 있다. 클래식한 인디언 레드컬러부터 윌로우 그린 컬러까지 다양한 페인팅을 적용할 수 있는 것도 치프 빈티지만의 매력이다. 2015년형 소비자가격은 37,000,000원부터 38,000,000원까지다.
인디언 치프틴은 얼마 전 로드마스터가 등장하기 전까지만 해도 인디언 모터사이클 라인업의 기함이었다. 투어링용 사이드 케이스가 기본 적용되어 있으며 높은 프론트 페어링 윈드스크린이 주행풍을 효과적으로 막아주는 자타공인 투어링 크루저의 절대 강자인 것은 여전하다. 스마트키와 블루투스 오디오 시스템이 적용되어 클래식한 아름다움을 가진 외형과 달리 이면에는 첨단 사양이 대폭 적용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당당함이 넘치는 썬더 블랙을 기본으로 5가지 색상이 준비되어 있으며 컬러별로 가격은 40,000,000원부터 41,000,000원까지 다양하다.
로드 마스터는 인디언 모터사이클이 현재 제작하는 모델 중 최상위 클래스다. 인디언 모터사이클이 자랑하는 신형 111 큐빅인치 썬더스트로크 엔진을 기본으로 최고의 부품만을 썼다. 치프틴이 가졌던 당당한 스타일링은 여전히 유지하되 최고의 안락한 투어링을 책임질 수 있도록 좀 더 세밀한 부분까지 신경을 기울인 모델이다. 특히 동승자가 편안히 몸을 기댈 수 있는 탑 케이스는 단순한 수납공간이 아니라 쇼파에 앉은 듯한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치프틴에 이미 적용된 블루투스 오디오나 스마트 키 등 첨단 전자장비 또한 고스란히 적용되어 있어 단연 아메리칸 투어링 모터사이클의 최고봉이라 할 수 있다. 가격은 치프 시리즈 중에서도 가장 고가인 46,000,000원부터 47,000,000까지 형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