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 R10 2015 블랙에디션(Black Edition) 조립기 Part. 1에서는 각 파트별 부품들을 살펴보고, 업그레이드 된 부분과 옵션을 확인해 보았다. 이제 프론트 스풀, 기어디프와 쇽 파트부터 꼼꼼하게 조립을 시작해 보자.
▶ 프론트 스풀, 리어 기어디프
자, 그럼 이제부터 본격적인 조립에 들어가 보자.
상기 사진에 보이듯 Bag 1을 개봉하면 4개의 큼직한 파트들이 보인다. 여기서 베어링은 나중에 사용하게 되므로 일단 빼 놓고 프론트 스풀과 리어의 기어디프만 조립해 준다.
매뉴얼에서 벗어나는 부분은 크게 없다. 단지 디프오일만 3000방 사용하게 된다. 기본으로 들어 있는 디프오일은 1000방인데 필자는 아웃도어 서킷을 주로 이용하기에 3000방을 사용했다. 개인적으로 자주 방문하는 서킷의 특성을 고려해 디프오일을 선택하는 편이 좋다.
리어의 기어디프 모습이다. 기어디프는 아웃드라이브를 결합후 엑슬과 기어를 결합한 모습이다. 기어와 엑슬을 결합하기 전에 오일을 살짝 넣어준다. 이는 디프오일의 점성 때문에 고르게 퍼지는 시간이 있기 때문이다.
디프오일은 디프기어의 앞 쪽이 살짝 잠길 듯 말 듯 하게 넣어준다. 덮개를 덮을 때, 위 사진을 살펴보면 뚜껑에는 홈이 있고 아래에는 돌기가 있는 부분이 있다. 이 부분을 정확하게 맞춰주면 오일이 새거나 흐르지 않는다.
완성된 기어디프의 모습이다. 넘치는 오일이 있다면 휴지로 살짝 닦아주면 된다.
프론트 스풀(오른쪽)과 리어의 기어디프 완성 모습이다.
▶ 쇽 파트
포장되어 있는 Bag 2를 개봉하여 부품이 정확하게 들어있는지 여부부터 꼼꼼하게 살펴본다.
이 파트에서 사용된 옵션은 Yokomo BD-7용 쇽 샤프트 티타늄 코팅 부품과 VBC Racing의 심 세트를 사용했다.
Bag 2를 개봉하면 위와 같은 부품들이 있다. 각 4개씩 들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파트 개봉 후 정리해서 나열해 보았다. 금색으로 보이는 쇽 샤프트가 Yokomo의 BD-7용 티타늄 코팅 쇽 샤프트이다. 순정은 사용을 하지 않는다. 또한 VBC Racing의 심 세트는 조립과정에서 들어가므로 위 사진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다.
쇽의 바디를 조립한 모습이다. 쇽이 빅보어로 변경되면서 오링이 1개만 들어간다. 오링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쇽 슬라임을 바르고 넣어주는 것이 좋다(절대로 쇽 슬라임을 과도하게 바르는 것은 좋지 않다).
BD-7용 쇽 샤프트(티타늄 코팅-옵션)와 피스톤을 체결한 모습이다. 옵션 쇽 샤프트 사용 시에 피스톤과의 유격이 있으므로 꼭 0.3mm 심을 이용하여 유격을 없애야 한다.
쇽 바디와 쇽 샤프트 그리고 쇽 볼 조인트를 체결하고 4개의 길이를 동일하게 맞추어야 한다. 길이가 동일하지 않는 경우에 좌우 밸런스가 맞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맞춰 주어야 한다.
길이를 정확하게 맞는다면 쇽 오일을 부어주고, 기포 제거를 위해서 리무버를 사용한다.
리무버를 사용해 기포를 제거하는 모습이다. 펌핑을 하면 기포가 올라와 위쪽으로 자리를 잡는데 이 상태에서 10분 정도 기다리거나 이 과정을 2~3회 정도 반복하면 기포는 모두 제거가 된다.
멤브레인을 덮어 준다. 멤브레인을 덮을 때는 옆에서 미끄러지듯 들어가서 3mm 육각렌치 또는 5mm 소켓렌치를 이용하여 위에서 살살 눌러서 기포가 생기지 않게 덮어주고, 옆으로 새어 나온 오일은 휴지 등을 이용해 닦아주면 된다. 쇽 볼 조인트를 덮고 알루미늄 캡을 닫으면 마무리된다.
말로 설명하는 것은 비교적 쉬운 편이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오일의 양에 따라서 쇽의 리바운드가 달라지기 때문에 쇽을 만드는 시간은 비교적 많이 소요된다. 오일을 동일한 양을 부어주고 멤브레인을 덮는 과정에서 새어 나오는 오일 양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쇽의 움직임이 달라 질 수 있다.
이 부분은 많은 연습을 통해서 익히지 않으면 정말 힘든 부분이다. 필자의 경우도 쇽 만드는 방법은 따로 배울 정도였으니, 결코 쉽지만은 않은 부분이다.
ARC R10 2015 블랙에디션(Black Edition) 조립기 Part. 2에서는 디프와 쇽 파트의 조립에 대해 살펴보았다. Part. 3에서는 벌크헤드, 모터마운트, 풀리 등의 조립에 대해 살펴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