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저녁, 약 4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팔탄에 위치한 J-Raceway 서킷에서 S.N.R(Saturday Night Race) 전동 온로드 대회가 개최되었다.
S.N.R(Saturday Night Race) 전동 온로드 대회는 ‘즐거운 주행문화를 선도’하자는 취지에서 열리는 대회이다. 하지만 지난 8일 저녁, 팔탄에서는 열정 가득한 승부사들의 한 밤중 치열한 레이스 혈전이 펼쳐졌다.
M샤시, 17.5T, 13.5T 3개 종목 강자가 되기 위해 J-Raceway를 찾은 선수들. 차가운 날씨 탓이었는지, 아니면 승리를 향한 염원 때문이었는지 그들은 ‘즐거운 주행 문화 선도’를 위해 개최되고 있다는 대회 현장을 혈전 가득한 치열한 레이스의 현장으로 바꿔 놓았다.
가장 치열했던, 8일 대회에서 가장 주목을 받았던 종목은 바로 출전 선수들이 그 어느 때보다 화려했던 13.5T 클래스였다.
▲ 2014 KMRCA 전동투어링 챔피언 김기흥 선수.
▲ KMRCA 전동 투어링 부문 챔피언 최다기록 보유한 김응찬 선수.
2014 KMRCA 전동투어링 챔피언인 김기흥 선수, KMRCA 전동투어링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한 김응찬 선수, J-Raceway의 슈퍼로컬 박주신 선수, KMRCA 전동투어링 준우승자 윤판식 선수 그리고 Awesomatix 팩토리 드라이버인 안정현 선수까지 출전, 과연 누가 우승의 영광을 차지할 지 가늠할 수 없는 상황이 펼쳐진 것이다.
▲ TQ를 차지한 J-Raceway의 슈퍼로컬 박주신 선수.
우선 가장 먼저 두각을 드러낸 것은 J-Raceway의 슈퍼로컬 박주신 선수였다. 그는 TQ를 차지한 데 이어 결승 1차전에서도 1위의 자리에 올랐다. 하지만, 예선 2차에서는 최다 우승 기록 보유자인 김응찬 선수에게 1위 자리를 내 주고 말았다.
1차전과 2차전의 1위가 달라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3차전이 펼쳐졌다. 1차에서는 박주신, 김응찬, 박철규 선수 그리고 2차에서는 김응찬, 윤판식, 권순우 선수 순의 성적이었기에 누구도 우승을 장담하기는 어려운 상황이었다.
▲ 13.5T 클래스 우승을 차지한 윤판식 선수.
그 후 펼쳐진 3차 레이스 결과 윤판식 선수가 뛰어난 실력으로 1위로 골인, 결국 분위기를 180도 바꿔 놓으며 최종 우승자의 자리에 올랐다.
▲ 17.5T 멋진 승부를 보여준 김정훈 선수차량.
17.5T 클래스 역시 치열한 레이스가 펼쳐졌다. 김정훈, 윤주오, 육상진 선수가 펼친 선두권 접전이 매우 치열했던 것. 특히 김정훈 선수와 윤준호 선수는 월드 클래스에서나 만나볼 수 있는 0.2초의 근소한 차 승부를 펼치며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레이스를 선 보이기도 했다.
치열한 레이스 가운데서도 이벤트 종목으로 2회를 맞는 M샤시와 F1 통합 클래스의 경우 S.N.R 개최 취지에 걸 맞는, 치열하지만 즐거운 주행이 이어졌다.
속도가 아주 빠른 편은 아니지만 주행하는 모습이 ‘귀엽다’는 평을 받는 M샤시와 코너링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예술이지만 직진성은 조금 떨어지는 F1이 펼치는 스피드와 컨트롤의 대결이 펼쳐졌던 것.
▲ M샤시 & F1 통합전 결승전 그리드에 정렬한 모습.
특히 결승 3차전, 스피드로 컨트롤을 극복해 보려는 김병수 선수와 컨트롤로 승부 하겠다는 박정수 선수 2명의 접전이 선수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1위를 달리고 있던 박정수 선수는 시종일관 뛰어난 컨트롤로 인코너를 내주지 않으면서 김병수 선수를 방어해 결국 우승을 차지했다.
한밤에 펼쳐진 치열하고도 즐거운 레이스 S.N.R의 입상자는 다음과 같다.
▲ M샤시 & F1 통합전 이벤트 클래스 1위 박정수, 2위 윤지호, 3위 김병수 선수.
▲ 17.5T 클래스 1위 김정훈, 2위 윤준오, 3위 육상진 선수.
▲ 13.5T 클래스 1위 윤판식, 2위 김응찬, 3위 박주신 선수
13.5T 클래스는 1위 윤판식, 2위 김응찬, 3위 박주신 선수 순이며, 17.5T 클래스는 1위 김정훈, 2위 윤준오, 3위 육상진 선수 순이고, M샤시 클래스는 1위 박정수, 2위 윤지오, 3위 김병수 선수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