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경기도 김포 GRC 서킷에서는 추위를 피해 인도어 트랙에서 "GRC 온로드 윈터챌린지"가 개최되었다.

GRC 온로드 윈터챌린지에는 약 30여 명의 선수가 40여 대의 차량을 가지고 출전, GT500 클래스, M샤시 클래스, FWD TC 클래스, 21.5T TC클래스 4종목의 강자를 가렸다.

4종목 모두 빠른 파워소스를 사용하지는 않는 종목이었지만 선수들은 제한된 파워소스 안에서 최대한 성능을 뽑아내며 여타 대회 못지않은 긴장감과 멋진 승부를 선보였다.

 

 

 

M샤시 클래스에서는 조차돌 선수가 열명의 선수 중 유일하게 23랩을 돌며 예선 TQ를 차지했고, 결승에서도 유일하게 12초대의 배랩을 기록하며 1, 2차전을 모두 1위로 골인 우승을 차지했다.

 

 

 

FWD 클래스에는 단 4명의 선수만 출전했지만 모두 뛰어난 기량으로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쳐보였다. 예선에서는 유재호 선수가 26랩 5분 03초로 TQ를 차지했으나 나머지 선수들도 모두 26랩을 기록해 서로 큰 차이없는 기량을 선보였다. 결승에서는 예선 2위로 결승 진출한 이인섭 선수가 2차전에서 25랩 5분 07초를 기록하며, 1차전에 25랩 5분 08초를 기록한 유재호 선수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GT500 클래스에서는 국내 첫 시합임에도 불구하고 열 명의 선수가 출전, 대부분의 선수들이 12초대의 베스트랩을 기록하며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예선에서는 조차돌 선수가 유일하게 25랩과 11초대의 베스트랩을 기록하며 TQ를 차지했고, 결승에서는 치열한 선두 다툼 끝에 2위로 결승에 오른 김균태 선수가 조차돌 선수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21.5T 클래스에서는 가장 많은 인원이 참가,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21.5T 클래스 답지않은 긴장감 넘치는 경기를 선보였다. 21.5T 클래스에서 10초대의 베스트랩을 선보이는가 하면, 예선에서 두 명의 선수가 28랩을 기록하기도 하였다. 예선 TQ는 유재호 선수가 차지했으며 결승 1차전에서는 2위로 결승 진출한 조차돌 선수가 1위로 골인했으나 2차전에서 유재호 선수가 강인모 선수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1위로 골인했다. 결국 랩타임에서 앞선 유재호 선수가 우승을 차지하였다.

각 종목별 입상자는 다음과 같다.

M샤시 클래스 부문은 1위 조차돌, 2위 박재홍, 3위 장동건 선수 순이며, FWD 클래스 부분에는 1위 이인섭, 2위 유재호, 3위 김관수 선수 순이다.

GT500 클래스 부문은 1위 김균태, 2위 조차돌, 3위 장순욱 선수 순이며, 21.5T 클래스 부분에는 1위 유재호, 2위 조차돌, 3위 김병환 선수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