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밀양강변서킷의 모습.
현재 남부 지방에서 유일하게 운영되고 있는 아스팔트 온로드 서킷인 밀양강변서킷의 온전한 부활을 꿈꾸는 RC 유저들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매서운 바람이 부는 서킷을 꾸준히 찾아 연습 주행을 하며 온로드 서킷의 필요성을 온 몸으로 강조해 주는 선수들은 물론 고가의 계측 장비를 무상 제공해 주고 있는 업체까지 등장한 것.
밀양강변서킷은 그 동안 주거지역 인근에 자리하고 있던 탓에 소음으로 인한 민원제기가 많았고, 이를 이유로 밀양시에서는 2014년 10월 19일 KMRCA 주최 1/10엔진투어링과 1/8GT투어링 대회 이후 “이용은 가능하나 공식 대회는 개최가 불가하다”는 방침을 고수하고 있는 중이다.
▲ 주말마다 강변서킷을 이용하는 유저들의 모습.
밀양시의 이 같은 결정은 수 많은, 특히 경상도와 전라도에서 온로드 RC를 즐기는 유저들에게 불편함은 물론 큰 상실감을 안겨주었다. 결국 선수들은 밀양시에 꾸준히 서킷에서의 대회 개최 필요성을 상기시키는 동시에 온 몸으로 밀양강변서킷의 부활 필요성을 표현하고 있다.
팀 S.A.P의 안정현 선수는 “현재 경상도와 전라도 즉 남부권에서 짜릿한 레이스를 즐길 수 있는 아스팔트 온로드 서킷은 밀양강변서킷 하나나 다름없습니다. 엔진과 전동을 함께 주행 할 수 있는 장소도 이 곳이 유일하다 할 수 있구요. 이런 훌륭한 서킷에서 대회를 개최할 수 없다는 사실이 안타까운 뿐이지요.”라고 말했다.
선수들의 랩타임 체크를 위해 계측 장비를 지원하고 있는 GKRacing의 정구길 대표 역시 “남부권에는 온로드 서킷이 거의 없는 실정이다. 그나마 존재하는 밀양 강변 서킷에서도 연습은 할 수 있으나 대회가 개최되지 못하는 상황이라 RC 유저들의 기쁨이 많이 사라졌다. 그래서 연습 주행이라도 ‘제대로 즐겨보라’라는 의미에서 그리고 그들에게 조금이나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아 주말에 계측 장비를 후원하고 있는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밀양 강변 서킷의 부활을 꿈꾸는 RC 유저들의 바람이 크다. 2015년 봄, 따뜻한 봄 햇살을 받으며 짜릿한 레이스를 즐길 수 있게 되기를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