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한 복판, 사계절 내내 몸과 마음의 힐링이 되어 주는 서킷이 있다.
꽃이 만발하는 시기에는 향기로, 끊임없이 비가 내리는 장마철에는 쾌적하고 드라이한 트랙으로, 한 겨울 추위에는 포근한 기온으로 RC 매니아들의 몸과 마음을 사로잡는 충남 공주에 위치한 국화서킷이 바로 그곳이다.
국화꽃을 재배하는 장소에 위치하고 있다 보니 오프로드 RC를 즐기는 사람에게 단점보다 장점이 월등히, 더 크게 다가온다. 정두환 대표는 “타 서킷에 비해 시설이 열악한 편이라 할 수 있다”고 겸손하게 말하지만, 국화서킷에서는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날이라 하더라도 아무런 문제없이 상쾌한 상태의 트랙 위를 질주할 수 있다. 눈이 오는 날은 더 훌륭한 레이스를 즐길 수 있다. 하얀 눈이 펑펑 쏟아지는 광경을 감상하며 짜릿한 한 판 레이스를 펼칠 수 있으니 가히 금상첨화라 할 수 있지 않을까.
혹여 폭설이 쏟아져도 트랙은 항상 건재하게 그곳에 자리하고 있다. 눈밭을 헤치고 서킷까지 도착해야 하는 험로가 눈 앞에 펼쳐져 있다. 하지만, 그를 극복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폭설과 영하의 기온 속에서도 추위와 사투를 벌이지 않고, 눈과 얼음이 존재하지 않는 유쾌한 상태의 트랙 위에서 통쾌한 레이스를 즐기는 것이 가능하다.
짙은 어둠이 내린 한밤중까지 통쾌한 질주는 이어진다. 기온의 변화도 크게 느낄 필요가 없다. 오프로드 RC를 즐기는 유저들보다 한 없이 여린 꽃이 있는 장소, 꽃과 함께하는 서킷이다. 한 겨울에도 자연광으로 실내온도 25도 정도를 유지할 수 있으며, 야간에도 온풍기 가동으로 최소 영상 6도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기후 조건이 열악할 수 없는 환경이다 보니 한겨울이나 한밤중이라 하더라도 시려운 손으로 인해 컨트롤이 원활하지 않아 발생하는 견적은 상상할 수 없다.
국화서킷은 제 아무리 자주 방문하는 RC 유저라 하더라도 지루함을 느낄 틈을 주지 않는다. 일 년에 최소 2회 정도 대대적인 레이아웃 교체 공사가 시행되는 것은 물론 한 달 1~2회 정도 부분적 레이아웃 교체까지 쉬지 않고 정기적으로 변화가 주어진다.
귀찮을 법 한데도 트랙의 레이아웃 변경을 쉬는 법이 없다. ‘유저들이 트랙에 쉽게 질리거나 실력이 평준화 되는 것이 우려되어 레이아웃을 바꿔줄 뿐’이라고 덤덤하게 말하지만 서킷 대표인 정두환 씨의 이런 부지런함은 어찌 보면 매너리즘에 빠지는 RC 유저는 용서할 수 없다는 무언의 채찍질 같기도 하다.
그의 부지런함이 배려이면 어떻고 채찍질이면 또 어떠랴. 그저 RC를 즐기는 한 사람으로 그의 부지런함은 매우 반갑고 고마울 따름이다. 그의 서킷, 그의 레이아웃에서는 누구도 ‘질리는’ 레이스를 펼칠 일이 없고 실력이 ‘상향 평준화’되는 일은 더더군다나 없을 테니 말이다.
흥미진진하고 변화무쌍한 레이아웃과 비가오나 눈이오나 바람이 부나~ 항상 최상의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트랙, 유저들에게 항상 긴장감과 짜릿함을 선물해 주고 실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자연친화적인 국화서킷은 기본 33명부터 최대 50명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1/8 전동버기, 1/10 전동버기, 1/10 숏코스, 1/10 전동랠리, 1/10 이하의 전동 오프로드 차량까지, 전동 오프로드 유저라면 누구라도 충청권 유일의 실내 오프로드 서킷인 국화서킷의 특혜를 누릴 수 있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후 1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주말 및 공휴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다. 이용 요금은 평일 15,000원이며, 주말 및 공휴일은 20,000원이나, 여성 드라이버 및 초등학생 드라이버는 언제든지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