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밀양에 위치한 유니크서킷에서 “2015 Novarossi Off-Road Cup”이 개최되었다.

 

갑산아레나 주최의 이번 대회 현장에는 약 50여 명의 선수가 참여해 봄 햇살 아래서 사나이들 특유의 거칠고 강렬한 플레이를 선 보이며, 1/8 엔진버기, 1/8 엔진트러기 2개 종목 오프로드 한 판 승부를 펼쳤다.

엔진 트러기에서는 이상목 선수와 김창연 선수의 승부가 치열했다. TQ를 차지하며 우승의 자리에 한 발 다가섰던 이상목 선수는 결승 초반에 실수를 하며 김창연 선수에게 선두를 내 주고 말았다. 그는 결승 내내 1위 자리를 탈환하려 최선을 다해 레이스를 펼쳤으나 끝내 김창연 선수와의 거리를 좁히지 못해 TQ를 차지하고도 아쉽게도 2위에 머물러야 했다.

 

오늘 엔진버기 경기에서 가장 돋보였던 것은 바로 Tekno 팩토리 선수들이었다. Tekno 팩토리 드라이버 이광복 선수, 김범규 선수는 물론 새로 영입된 이정우 선수까지 대한민국 Tekno 드라이버들이 모두 대회 현장에 모습을 드러냈고, 그들은 포디움을 모두 차지하기는 쾌거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광복 선수는 예선전에서 엔진 트러블로 인해 C메인부터 출발해 A메인까지 범프업에 성공하고 결국 포디움까지 차지했다. 한편 1년에 단 한 번 대회에 참가하는 팀유니크의 수장이자 유니크 서킷의 주인장인 최영준 대표는 선수로 대회 현장에 직접 모습을 드러냈으나 클러치 트러블로 인해 C메인에 머물러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Tekno 아시아 매니저인 이광복 선수는 “한 대회에서 이렇게 1, 2, 3위를 모두 차지하는 경우는 매우 드문 편이다. Tekno 선수들과 함께 포디움에 오르게 된 이번 대회의 우승은 특히 기쁘고, 함께 해 준 드라이버들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꼭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우승을 차지한 김범규 선수는 “우선 모든 대회에 미케닉으로 함께 해 주시는 아버지께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 Tekno 차량 매력이 계속 늘어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간단하게 우승 소감을 전했다.

 

 

 

Tekno 선수들의 활약이 특히 돋보였던 “2015 Novarossi Off-Road Cup” 1/8 엔진버기 부문에서는 1위 김범규 선수, 2위 이정우 선수, 3위 이광복 선수가 입상의 영광을 차지했고, 1/8 엔진트러기 부문에서는 1위 김창연 선수, 2위 이상목 선수, 3위 송우현 선수가 입상의 영광을 누렸다. 한편, 이벤트 종목으로 개최된 리버스 경기는 김창연 선수가 우승자의 자리에 올랐고, 권용진 선수와 김경섭 선수가 2위와 3위의 자리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