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랑살랑 부드러운 봄 바람이 분다. 더 이상 두터운 옷이 필요 없는 날씨가 이어진다. 날씨 만으로도 나들이를 재촉하는 데 꽃까지 흐르러지게 피어났다. 특히 남도에는 화려한 금빛을 자랑하는 봄의 전령사 산수유가 한 가득 탐스럽다.
주말, 봄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온 가족이 함께 산수유꽃축제 현장을 찾아보자.
전남 구례군 산동면 지리산온천단지와 산동면 노고단로 일원에서는 지난 주말부터 오는 29일까지 9일 간의 일정으로 ‘영원한 사랑을 찾아서’라는 주제 아래 “제 16회 구례산수유꽃축제”가 펼쳐지고 있다.
축제 기간 동안 구례를 찾는다면 산수유 나무를 현장에서 임대 분양받을 수 있다. 또한 산수유 러브레터와 스마트폰을 이용한 산수유 보물찾기, 산수유 족욕체험, 산수유 포토제닉 등의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 해 즐길 수도 있다.
또한 산수유차 시음과 산수유 압화체험, 산수유꽃 초콜릿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에 참여하고 향토음식점과 산수유 카페테리아를 이용할 수도 있으며, 특히 지리산나들이장터에서는 지역의 농산물 등의 특산물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상시 운영되고 있는 산수유 족욕장에서는 산수유를 찾아보느라 지친 발의 피로도 풀 수 있다.
축제 현장에만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한 것은 아니다. 주변 가까운 곳에 우리나라 제일의 문화사찰 화엄사와 국가명승으로 지정된 오산 사성암, 고택 운조루, 압화전시관과 예술인 마을 등이 자리하고 있다
구례군 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장관을 이룬 산수유 꽃축제 현장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가 가능하다. 특히 올 해는 산수유 족욕체험과 산수유꽃 초콜릿 만들기 등 보다 다양한 체험행사를 준비했다. 축제를 즐기는 데 불편이 없도록 교통대책과 편의시설 확충에도 만전을 가했다. 힐링의 도시 구례를 많이 찾아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축제가 열리는 평일은 크게 영향이 없으나 주말에는 수 많은 인파가 몰려 극심한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축제 현장을 방문할 계획이 있다면 상가지구의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조금 걸어 움직이는 편이 축제를 즐기기에 좋다. 산수유 마을에도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지만, 진입로가 협소한 편이니 차량 이용을 자제하는 편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