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시리도록 화창한 봄 햇살과 흐드러지게 피어난 벚꽃, 봄이 깊어졌음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주말이 다가왔다. 갑작스레 따뜻해진 날씨 탓에 예상보다 일찍 만개한 벚꽃 때문에 수도권 벚꽃 축제가 일제히 개막했고, 다음주 초 전국적으로 비 예보가 내려졌다. 그렇다면, 이번 주말이 2015년 봄 화려한 벚꽃을 만끽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일 수 있다. 온 가족이 함께 꽃과 함께 하는 봄 나들이를 떠나보자.
우선, 서울의 가장 대표적인 벚꽃축제인 ‘영등포 여의도 벚꽃, 봄꽃 축제’가 15일까지 진행된다. 넓게 트인 한강을 배경으로 왕벚나무 1,641주를 비롯, 진달래, 개나리, 철쭉, 조팝나무, 말발도리 등 13종 87,859주의 봄꽃을 만나볼 수 있는 여의도에서는 아름다운 봄꽃과 젊은 문화예술이 살아 숨쉬는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는 남녀노소 흥겹게 참여할 수 있는 노래자랑, 거리예술공연 비아페스티벌(VIAF), 귀여운 캐릭터 퍼레이드, 꽃마차 운영, 지역예술동호회와 유관기관의 공연, 백일장 등 다양한 공연, 전시, 홍보, 체험행사를 만나볼 수 있다.
고즈넉한 호수와 꽃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서울의 2대 벚꽃 축제 명소인 ‘석촌호수 벚꽃축제 2015’도 오늘 문을 열어 일요일까지 진행된다. 1,000여 그루의 왕벚나무는 물론 개나리, 진달래 등 화려한 봄 꽃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석촌호수 일원에서는 축제 기간 동안 콘서트 등 무대공연과 더불어 캐리커쳐, 페이스페인팅 행사 그리고 벚꽃 그리기와 사진전 등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경기도청에서도 화려한 벚꽃을 즐길 수 있다. 경기도청은 오는 12일까지 경기도청사 일원에서 도민과 함께하는 벚꽃 맞이 행사를 개최하는데, 경기도청 벚꽃 축제는 도청사내는 물론 인근 팔달산과 수원 화성을 뒤덮는 벚꽃으로 해마다 1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다녀가는 벚꽃 감상 명소로 유명하다. 특히 경기도청의 벚꽃은 야경이 멋지다. 1만5000개의 조명이 함께 어우러져 장관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특별히 도청사 일원에서 열리는 벚꽃축제 기간인 11일과 12일에는 도지사실을 일반에 개방할 계획이다.
충청도 청풍호에서도 화려한 벚꽃을 만날 수 있다. ‘청풍호벚꽃축제 2015’가 이번 주말 화려하게 펼쳐지는 것. 청풍명월의 고장, 물맑고 공기좋은 제천의 청풍호반에서 하늘높이 뿜어내는 청풍호반수경분수와 KBS제천촬영장, 청소년들의 산교육장인 작은민속촌 청풍문화재단지, SBS제천촬영단지, 색다른 모험의 세계인 번지점프장, 비단같은 금수산도 덤으로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