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릿한 스피드의 대향연 2015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쉽의 화려한 막이 올랐다. 1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015 시즌 챔피언을 가려내는 7개월 간의 대장정이 드디어 시작된 것. 전라남도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에서 개최된 '2015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 현장에는 짜릿함과 아찔함이 공존했다.
대회 최강의 클래스인 슈퍼6000에 출전한 팀 베르그마이스터(아트라스BX) 선수가 2분01초342의 기록을 세우며 같은 팀의 조항우 선수를 2.197초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11일 열렸던 예선에서도 2분12초538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던 그는 개막전 폴투피니시의 주인공이 됨과 동시에 강력한 시즌 우승 후보로 등극했다.
슈퍼6000 클래스는 강력한 파워와 스피드의 대격돌이 숙명처럼 펼쳐지는 레이스였던 만큼 자리다툼이 치열했다. 그리고 치열했던 자리다툼으로 첫 랩 3코너에서 대형사고가 발생하고 말았다. 김진표(엑스타레이싱) 선수가 팀 베르그마이스터(아트라스BX)와 조항우(아트라스BX) 선수와의 몸싸움에서 밀리며 머신이 전파되는 아찔한 사고를 당한 것이다. 김진표 선수는 사고로 인해 10여 분간 머신에서 빠져 나오지 못했으나 스스로 탈출, 병원으로 후송되었고 사고 여파로 인해 이데유지(엑스타레이싱) 선수와 장순호(이레인) 선수 그리고 황진우(CJ레이싱) 선수와 정연일(팀106) 선수가 안타깝게도 리타이어 하고 말았다.
1400cc초과 5000cc이하 차종들의 대격돌이 펼쳐졌던 GT 클래스에서는 쉐보레레이싱팀의 안재모 선수와 이재우 선수가 나란히 1위와 2위의 자리에 올랐다. 안재모(쉐보레레이싱) 선수는 33분27초729의 기록으로 33분35초543을 기록한 같은 팀의 이재우 선수를 7.814초 차로 체치고 우승자의 자리에 올랐다. 안재모와 이재우 선수의 뒤를 이어 배선환(튜닝파크) 선수가 33분40초169의 기록으로 3위를 차지했다.
프로드라이버 등용문으로 주목받는 슈퍼1600 클래스에서는 김효겸(디팩토리) 선수와 김병현(드림레이서) 선수, 박규승(이레인) 선수가 포디움에 올랐다. 쉐보레 크루즈와 현대 엑센트 디젤이 출전해 통합전으로 펼쳐졌던 엑스타V720 클래스에서는 정성훈(코스오토) 선수와 이재인(디알티 레이싱) 선수, 이규정(팀몬스터) 선수가 크루즈 포디움에, 원상연(부스터스토머레이싱) 선수와 김창민(다이나믹레이싱) 선수, 송재필(맥스튜닝) 선수가 엑센트 포디움에 올랐다.
2015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쉽 개막전 현장은 선수들의 레이스 외에도 다양한 행사가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레이싱머신에 탑승하여 전문 드라이버의 뛰어난 드라이빙을 온 몸으로 직접 느껴볼 수 있는 레이싱머신 택시타임 이벤트는 물론 김진표와 조항우, 김동은 선수 등이 무대에 올라 선수들의 슈퍼레이스 경기 준비 과정을 생생하게 전해준 '드라이버 토크쇼가 진행되었다. 그 뒤를 이어 인기밴드 장미여관이 등장, 열정적인 무대를 선물했다.
한편, 개막전을 시작으로 본격 레이스에 들어간 2015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는 8번의 경기를 통해 최고의 드라이버를 가리게 된다. 10월까지 총 7개월 간 팀들간의 치열한 격전을 통해 시리즈 포인트를 가장 많이 획득한 선수가 챔피언을 차지한다. 8번의 경기 중 3번은 중국과 일본에서 치러지며, 2012년부터 올해까지 4번째로 치러지는 나이트레이스는 태백에서 자리를 옮겨 인제스피디움에서 개최된다. 해외경기에는 슈퍼6000 클래스만 출전하기 때문에 GT, 슈퍼1600, 엑스타V720 클래스는 5월 30일, 31일 양일 간 2전과 3전 두 번의 경기를 치르게 된다.